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

앞서 멋진 전래동화 삽화에 그려진 책이 어떤 책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어느분이 친절하게도 해당책이 계몽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한국의 동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책인가 하고 얼른 검색해 보았지요.

계몽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82년에 간행된 15권짜리 전래동화집입니다.거의 40년전에 나온 책이네요.

사진에서 알 수있듯이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40년전에 나온 책이라 상당히 오래되었기에 지금은 구할수 없는 책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 계몽사에 복간을 요청했고 그 결과 2019년에 재간되었습니다.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다음과 같은 특색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1.뛰어난 필자진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 필자진은 참 기라성 같은데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이원수 선생을 필두로 임동권,우진주,윤석중,이효선,신지식,이훈종,방기환등 여러 문학가들의 6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요즘 작품처럼 줄거리가 빈약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구체적이고 긴 줄거리여서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보다 재미와 교훈을 더 줄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2.삽화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의 또 다른 특색은 바로 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가 보고 감탄한 마치 50년대 만화책을 보는 느끼을 주었던 삽화는 지짜로 50년대 부터 코주부 삼국지등 만화로 유명하신 고 김용환 화백이 그리신 작품이라고 합니다.물론 김용환 화백이 다 그린것은 아니고 이철주 화백등 여러 유명 작가의 그림이 삽화로 들어간 귀중한 전집입니다.

<김용환 화백의 삽화>

<이철주 화백의 삽화>

3.다양한 이야기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에는 총 64년의 전래 동화가 들어 있는데 비슷비슷한 전래 동화가 판을 치는 요즘 전집류와 달리 유명 아동문학가들의 작품이 많아선지 기존의 전래동화에는 없는 작품들도 다수 있습니다.

<그래픽노블 처러 어린이 동화책임에도 상당히 글이 많은 편임을 알수 있지요>

4.추억의 레트로 감성

요즘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데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말 그대로 50년대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정말 할머니,어미니,손녀가 함께 봐도 각자 당시의 향수와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재간이 아니라 82년에 나온 그 디자인 그대로 복간했기에 80년대의 감성을 느낄수 있지요>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2019년에 복간되었지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나 현재는 절판상태로 보여집니다.현재 알라딘에서 이 전집은 오로지 전자책 형태로만 있는데 혹시 계몽사 자체에서만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종이책 형태로는 현재 알라진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개인간에 구매가 가능한데 15권이 보통 30만원선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단순하게 책의 내용과 그림만 보고 싶다면 전자책 형태로 다운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y caspi

알라딘 책갈피

알라딘이 책 외에도 여러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응 아마도 다들 아실 겁니다.뭐 그중에는 필요한 것들도 있고 또 이런 것은 왜 있나 하는 것들도 있지요.

그중에서도 이걸 돈 받고 파나 하는 궂즈중의 하나가 바로 책갈피입니다.과거 양장도서의 경우 책끈이 있었고(지금은 양장도서라도 책끈이 없는 책이 대다수임),또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경우 책갈피를 끼워서 주던 떄도 있었으니까요.

사실 책갈피는 계륵같은 존재인데 읽다가 오랜기간 방치하면 그전에 어디까지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어 사람에 따라서는 책갈피가 없는 경우 책 모퉁이를 접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 입장에선 좀 거시기 하건든요.

요즘은 과거와 같은 책갈피 대신에 3M스티커 같은 뗴었다 붙였다하는 스티커 책갈피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뭐 100매 이상 가격도 저렴하고 책에 손상도 안가서 좋긴한데 뭐랄까 낭만이 없는것 같더군요.

알라딘 책갈피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전통문양 책갈피 입니다.

보시다시피 마치 우리 전통의 자개장의 도형을 떼어놓은 듯한 아주 멋진 책갈피 입니다.그런데 언뜻 보기에 책갈피 치고 크고 두꺼운 느낌이 나는나는군요.

실제 책에 꼿은 모양을 보니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책갈피에 비해 부피가 매우 큰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실제 알라딘의 스펙을 보면 컬러 아크릴 판에 크기는 50x120mm라 생각보단 큰것 같습니다.크기가 커진 이유는 문양에 홀로그램 기법을 입혀서 클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선지 책갈피치고 가격도 7,800원입니다.아마 1개 가격이 그런것 같은데 책갈피 치고는 너무 비싸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알라딘 주간 3위 판매라고 하니 그래도 사시는 분은 사시는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모양이 참 이쁘긴 한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크릴판이라 크기도 하거니와 두께도 있는것 같아서 책갈피 본연의 기능으로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구입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by caspi

서울 누하동 대오서점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었던 대오서점 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중의 한곳인데 사실 이곳은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헌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었죠.

동영상을 보더라도 헌책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책들은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새로 책을 구입하진 못하고 있던 책을 그냥 소일거리 삼아 파셔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유튜브는 2012년에 찍은 것인데 여든을 넘기신 쥔장 권오남 할머니 말씀이 대략 60년전부터 남편이 운영하던 것을 영감이 죽고난뒤 자기가 운영중이며 자기도 죽으면 문을 닫는다고 하셨답니다.

사실 당시에도 대오서점을 방문하는 분들은 헌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대오서점의 풍취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영상후 12년이 지났기에 문을 닫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영상으로나머 대오서점이란 곳을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에는 대오서점처럼 많은 헌책방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안보이게 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기 합니다ㅜ.ㅜ

by caspi

어 형이 왜 거기서 나와②???

형이 왜 거기서 나와 2탄입니다.식스토 4세와 플라티나(Sixtus Ⅳ and Platina)', 멜로초 다 포를리(Melozzo da Forlì)의  1477년 경 작품입니다

그림 왼쪽부터 순서대로 조반니 델라 로베레, 지롤라모 리아리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바티칸 도서관장으로 임명되는 바르톨로메오 플라티나, 그 오른쪽은 줄리아노 델라 로베레, 라파엘레 리아리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교황 식스토 4세입니다.

어느 형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요.그럼 그림을 확대해 보지요.

이제 좀 보이시는 지요

활명수 형,형이 왜 거기서 나와~~~~

 ㅎㅎ 정말 닮긴 닮았네요 ㅋㅋㅋㅋ

by caspi

정우성이 욕먹는 이유

정우성의 혼외자 문제로 지금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고 있다.한국의 탑스타가 혼외자를 낳은 것도 문제지만 그 대처 방법이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결혼이 아니라 양육비만 지급한다는 초유의 사태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정우성은 출산한 문가비에 비해 사람들한테 더 큰 비난을 받는 것 같습니다.사실 문가비 역시 별론 친분도 없고 사랑하지도 않는 정우성과 잠자리를 가지고 덜컥 임신해 출산한 것이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적어도 낙태않고 출산한 산모라는 점을 감안해 큰 비난을 하지 않은 모양세다.

그러다보니 온갖 비난을 정우성이 받고 있는데 대부분 법적인 것이 아닌 도덕적인 비난이다.사실 정우성이 문가비와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도 아니고 친자확인후 양육비를 부담하겠다고 하니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이 사실이다.러다보니 정우성을 비판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의 언행과 행실을 들어 도덕적으로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우성을 향한 대표적인 비난의 포인트는 3가지이다.

첫째 문가비와 결혼을 하지 않는 점이다.특히 많은 여성 커뮤에서 이를 비판하는데 아이를 낳았으니 당연히 아이를 위해 가정을 꾸려줘야 하는데 정우성이 이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한다.근데 정우성과 문가비가 오랜기간 연애하고 사랑을 하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는데 정우성이 결혼하지 않으면 이런점에선 당연히 쌍욕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문제는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에는 썸도 연애도 사랑도 일절 없었다는 점이다.즉 연예계는 동물의 왕국이란 말처럼 그냥 하룻밤 원나잇을 합의하에 했는데 그만 문가비가 덜컥 임신을 한 것이다.이러니 정우성이 문가비에게 무슨 애정이 있다고 결혼을 생각하며 그 아이한테 무슨 애정이 있어 가정을 꾸릴것인가! 일각에선 그럼에도 자식을 위해 책임을 지고 가정을 꾸리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라고 주장하는데 ㅎㅎ 이것도 웃긴 이야기다.사랑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가져도 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쎄고 쎘는데 아무런 애정도 없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이때문에 결혼한다고 해서 백년해로 할 거란 사람들이 있다면 한마디로 웃긴 사람들이다.애정없는 결혼탓에 서로 증오하고 쌍우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주기 보다 양육비 주고 때떄로 만나는 것이 아이 정서에 더 좋을 수도 있다.그리고 좋던 싫던 여성이 임신하면 남성이 책임을 지는 아름다운 전통(?)인 가부장제는 여성 인권단체들의 반발로 오래전에 남성들의 뇌리에서 사라졌으니 큰 기대는 금물이다.

둘째 인권과 관련되 정우성의 깨시민적 모습이다.정우성은 예멘 난민도 인권이 있기에 그들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자고 주장해서 많은 이들로부터 난민들은 네 주변에 있지 않을테니 그따위 소리나 한다고 비난을 받았다.그리고 세월호 사태에서도 박근혜 나오라고 나름 진보적인 모습으로 해당 진영에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그러다보니 정우성의 이런 모습을 싫어했던 이들이 때는 이때다 싶어서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아마 정우성이 가장 뼈아프게 느낄 비난이 예멘 난민은 가족으로 받아들이자면서 제 자식은 난민을 만든다는 말이 것이다.

하지만 정우성의 혼외자 문제와 그의 인권에 관련된 언행은 서로 구별해서 봐야 하는 것이 맞다.그가 혼외자를 가졌다고 해서 인권에 관련되 그의 생각이 전부 거짓이 아니냐고 비난하는 것은 결코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물론 모든 면에저 도덕적이고 진보적인 사람이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런 사람은 성인이 아니면 없다고 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는 새로이 들어난 사실인데 바로 정우성의 연애 형태이다.기사에 의하면 정우성은 오래 사귄 일반인 여성이 있고 또 한편으로 다른 연예인과 스캔들이 있던 상황에서 문가비의 출산소식이 알려진 것이다.문가비의출산 소식에 사귀던 일반인 여성이 충격을 받았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문제는 이런 와중에 정우성이 다른 일반이 여성에서 DM을 발송했다는 기사도 나왔다는 것이다.

즉 정우성은 일반인 여성과 사귀면서도 문가비와 원나잇을 즐겼고 또 한편으로 다른 일반인 여성에게 DM도 발송한 것이다.즉 문어발실 연애를 했다는 것에 대한 비난인데 사실 이점은 정우성과 사귀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분노를 표할 문제이지 제 3자인 일반인 왈가왈부하며 비난을 퍼 붓을 일은 아니란 생각이다.우리가 과거처럼 남녀칠세 부동석의 시대도 아니고 손 한번 잡으면 결혼하던 시대로 아니기에 자유연애가 시대의 대세인 현재 무수히 많은 남녀(특히 알파남 알파녀)들이 양다라 삼다라 문어다리 연애를 하니 그래서 어장관리란 말이 생겨날 지경이기 떄문이다.즉 정우성이 특별히 나쁜놈이어서 문어다리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의 거울이고 이른바 잘나가는 알파남 알파녀들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았을 뿐이다.

뭐 정우성이 연예인이기에 이런 비난을 받는 것은 그의 직업 특성상 아주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ㅎㅎ 비난을 받는 것도 그의 높은 수입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이런 폭풍같은 비난이 있을 것을 앎에도 정우성이 문가비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문가비에게 단 일도 애정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알려준다고 생각된다.그런면에서 정우성을 사귀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문가비가 왜 임신하고 출산을 했는지 당최 이해가 안간다.원나잇 관계인데 임신하면 정말 정우성이 결혼을 해 주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무척 궁금해 진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