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황당한 대학합격이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학에 합격해서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대학생이 고등학교 출결이 모자라 유급되었고 당연히 대학 합격이 취소되었다는 기사다.

기사를 보면 학교측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것 같은데 출결이 모자란 학생에게 졸업장까지 수여했다가 이후 유급처리 한것은 학교측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고 3 190일의 법정 출결일 수 중에 80일을 결석했다니 이 부분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다.학부모 말마따니 대학입학을 위한 대회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교외체험(인정결석)으로 대체가능 하지만 출결이수의 40%정도를 결석한다니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설마 80일 모두 (미용)대회나 행사에 참석했는데 학교에서 처리를 안해준 것인지 궁금해 진다.

좀 더 자세한 내역을 알아보니 이 학생의 출결은 아래와 같다.

고3 총 수업일수 190일 중

질병결석 34일

미인정결석 46일

질병조퇴 2일

미인정 조퇴 26일

출석일수 82일 / 결석+조퇴일수 108일


학부모나 학생이 의의를 제기하는 부분은 아마도 미인정 결석(46일)의 처리를 학교측에서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는것 같다.

뉴스에는 미인정 결석을 위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교에 이 부분을 고지했는지,고지를 했음에도 학교에서 처리를 하지 않았는지 나오지 않는다.

사실 웬만큼 무심한 교사가 아니라면 출결 사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는데 담임이 안했는지 아님 학부모가 듣고도 신경을 안썼는지 이것이 소송의 쟁정이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저렇게 결석과 조퇴가 많은데 졸업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뇌구조가 사뭇 궁금해 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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