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하고 싶은 블로그중의 하나가 바로 맛집 블로그란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사실 먹는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실제 인터네상의 많은 맛집 블로거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거나 비싼 음식을 먹지 못하기에 사실 오래전에 포기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은 버리지 못해선지 아직도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먹은 음식들을 사진 찍네요^^;;

언젠가는 서재(먹방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죠)에 글을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제가 롤모델로 삼는 맛집 블로거는 여러분이 계시지만 굳이 3명(ㅎㅎ 추리 소설도 누구 지었는지는 모르지만-사실 일본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세계 대 추리소설이 있잖아요)을 뽑는다면 다음 3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다운

-비밀이야

-녹두장군

 

모두 인터넷 맛집 블로거로 유명한 분들인데 3분 모두 개성이 강한 분들이죠.건다운 박태순씨는 본업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 컬럼리스트로 TV에도 얼굴을 비추시는 편인데 황교익씨 보다도 더 깐깐한 이미지 때문인지 VJ 특공대 같은 프로에 나오는 식당의 위생상태나 음식상식을 지적하는 미디어 비판글을 올리시기도 합니다.그의 블로그에는 에는 하루 평균 4000, 많이 올 때는 5만명 가까이 찾아온다. 건다운 글을 매일 받아보는 구독자들만 2000명이 넘는다는 파워 블로거죠.

건다운의 식유기

 

그는 여러 잡지와 신문에 음식간련 글을 기고한 편인데 의외로 자신의 글을 책으로는 출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건다운의 유명세에 비해서 약간 의외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아무튼 먹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심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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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책들을 보았는데 그중 구입을 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책들이 여러권이 있습니다.그런 책들중의 하나가 바로 자코모 카사노바의 회고록이죠.

 

카사노바하면 우리는 흔히 평생 122명의 여성을 사귄 방탕한 엽색가로 알기 쉬운데 사실 카사노바는  에스파냐계 이탈리아의 문학가이자 모험가이며 엽색가. 재치와 폭넓은 교양으로 외교관·재무관·스파이 등 여러 직업을 가졌고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두루 사귄 일종의 낭만적인 자유인이라고 할수 있죠.

<ㅎㅎ 좀 느끼한 얼굴입니다>

 

제가 처음 카사노바란 인물을 접한것은 에리카 종이란 작가의 카사노바란 책이었는데  아마 카사노바의 자서전을 요약해서 쓴 책인듯 싶더군요.

<에리카 종이 쓴 카사노바.1985년에 간행된 책이다 보니 알라딘 DB에 자료가 없네요>

 

카사노바는 그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습니다.알라딘에서 카사노바라고 치면 약 40권의 책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카사노바가 쓴 책이 번역된것은 의외로 적습니다.

 

 

 

위 책들은 모두 카사노바 본인이 저술한 12권짜리 회고록중 일부를 번역한 책으로 현재 모두 절판상태입니다.그나마 전12권으로 이루어진 원작 <카사노바 회고록>에서 주요 대목을 골라 총3권으로 편역한 한길사에서 나온 카사노바 나의 편력 3권이 가장 낫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는 카사노바 회고록 전체가 번역된 적이 없을까요? 사실 인터넷을 뒤져봐다 회고록 전체가 번역된것에 대해 자료는 찾을길이 없습니다.사실 미루기처럼 이번에도 제가 예전에 헌책방에서 10권으로 된 카사노바 회고록을 본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직접 소장했던 미루기와는 달리 10권짜리 카사노바 회고록(실제 원작처럼 12권인데 2권이 빠졌는지 아님 10권으로 번역되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은 제가 헌책방 서가에서 보았지 실제 구매는 하지 못했습니다.다음번에 가서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다음번에 가니 그 헌책방이 문을 닫았더군요ㅜ.ㅜ

 

지금에 와서는 10권짜리 카사노바의 회고록이 과연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인터넷을 암만 뒤져도 이 책을 소유하고 있거나 혹은 보았다는 사실을 적은 글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카사노바 회상록 12권이 국내에 번역되기란 쉽지 않을것 같기에 과거에 번역된 회상록을 구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지만 이처럼 정보가 없어서여 구할수 있을지 막막하지요.혹 카사노바 회상록 전집을 보셨거나 혹은 정보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정말로 제가 이 책을 받는지 알고 싶기 때무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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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3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몇일전 모 블로그의 환상의 여인(추리소설 제목명이죠)이란 분이 저를 절판본 수집가라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 사실 저는 뭐 절판 서적만을 구하려고 예전에 헌책방을 다닌적은 없지요.다만 헌책방을 다니면서 제가 흥미를 갖는 분야의 오래된 서적들을 구하기는 했지요.

 

사실 제가 구한 책들은 많든 적든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셔서 비록 절판본이지만 그닥 진귀하진 않단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제가 갖고 있었던 책중에서 정말 아는 분도 거의 없고 인터넷상에서도 거의 정보가 없는 책이 있습니다.일전에 제가 책 이야기 카테고리에도 올린적이 있는데 바로 미루기라는 번역소설이죠.

 

인터넷을 뒤져봐도 미루기는 나라 때의 소설. 한 악이 지었음. 나라의 양제가 여색에 빠져, 진선도 들어가면 미혹하리라는뜻에서 미루라는 이름의 큰 궁전을 짓고 여기에 미희수천을 뽑아 살게 하였다는 음란한 줄거리로 된 내용의 전기소설로 미루는 나중에 당제)가 군사를 일으켜 불살라 버렸다고만 백과사전에  나올쭌 다른 정보는 일절 찾을수가 없네요.

 

저도 사실 이 책을 헌책방에서 구했을떄(4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3권밖에 책이 없었더군요),맨 처음에는 무협지종류의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읽어보니 뜻밖에서 일종의 성애소설이더군요.

상당히 진귀한 소설인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국내에서 60~70년대에 번역이 된것 같습니다.그 당시에는 군사정부시절이라 에로같은 것은 무조건 터부시되던 시대인데 이런 책이 번역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하지만 예전글에도 올렸듯이 나름 귀하게 여긴 책들은 시골 집 보일러 창고에 박스에 담아 보관했는데 장마가 와서 보일러실이 잠기면서 부모님이 몽땅 갖다 버렸다고 하실적에 정맒 망연자실하지 않을수 없었지요ㅜ.ㅜ

 

그런데 이후 미루기라는 책을 다시 한번 구해보고자 인터넷을 뒤져봐도 미루기에 대한 언급은 정말 단 한줄도 보이지 않더군요.그 많은 블로그,카페,그리고 묻고 답하기등을 뒤져봐도 미루기란 책이 국내에 번역되었다는 사실을 당최 발견할수 없었습니다.인터넷에서 정말 책을 좋아하고 수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최 미루기란 책에 대해서는 일절 정보가 없네요.

 

ㅎㅎ 그래선지 요즘은 과연 미루기란 책이 과연 존재 했었나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듭니다.아마도 제가 미루기란 책 제목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 책이 한국에서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가 아닐까 싶네요.

뭐 중국에서도 요 근래에 이 책이 나오지 않았는지 구글에 검색해도 그 흔한 책표지 안나오는데 혹 이 책을 본 기억이 나시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한번 달아주세요.제가 정말로 이 책을 소장했던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니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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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님이 하루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도 하루에 한번 글을 올리자고

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더군요.물론 저의 귀찮이즘이 제일 큰 문제이지만 알라딘 서재라는 것이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번 생각하고 신중히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강해서가 아닌가 싶더군요.그래선지 몇번씩 짧고 가볍게 글을 올려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블로그의 성격상 책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또 이 경우 많은 정보를 포함해야 된다는 생각이 커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이라는 주제가 사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것 같은데 특이나 우리의 경우 성인은 1년에 책 10권 읽기가 힘들어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사실 저도 다른 분들의 외부 블로그에 가게 되면 제가 원하는 주제와 관련된(뭐 주로 쟝르문학이지만요) 책 블로그들은 찾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 요즘 블로그들의 대세는 바로 맛집 블로그가 아닌가 싶어요.요즘 TV에서 먹방이 대세지만 블로그에선 훨씬 전부터 맛집 블로그가 대세였던것 같습니다.먹는것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 맛집과 돈이 제일 관련이 깊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뭐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는것이 제일 좋은데 저 역시도 맛집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페이퍼 하나(먹방)이라고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이것 역시 쉽게 쓰기 힘드네요.ㅎㅎ 조만간 핸폰의 사진들을 털어서 하나씩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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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1-30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보니까 맛집 블로깅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가 가성비와 시간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맛집 블로그도 제대로 하려면 대포 카
메라 등등을 동원해야겠지만, 책 읽는 것
만큼은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보여 주는 시대이다 보니 비주얼 효과도 최
고고.

책 안보고 사는 사람은 있어도 안 먹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더 호소력 있게 다가 오는
게 아닐까요?

책 블로그는 쓰기의 훈련이 필요한 지라...

이번에 출판사 서평단의 글들을 훑어 보니
너무하다 싶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출
판사 마케터라면 그런 분들의 글은 SNS노출
외에는 정말 영양가가 없어 보이더군요...

카스피 2018-12-01 18:5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요.맛집 블로그는 대부분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책관련 블로그보다 좀더 자유롭고 편하게 글을 쓸수 있는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8-11-30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11월 마지막날이라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11월의 남은 행운 오늘 안에 꼭 쓰시고,
내일부터는 더 좋은 일들 가득한 12월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18-12-01 18:50   좋아요 1 | URL
넵 감사합니다.서니데이님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일전에 알라딘에서 TTB광고를 없에면서 블로그 유입 감소와 글쓰기 감소를 주된 이유로 들었는데 사실 알라딘과 같은 중소 블로그는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기 힘들것 같더군요.

 

그래서 블로그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보다 큰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내 대형 포털 1,2위인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의 티스토리가 아닌가 싶어요.뭐 알라딘 서재의 쥔장중에서도 이들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저도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를 운영해 볼까 했던 생각도 했었는데 두 포털의 성격처럼 블로그역시도 서로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우선 네이버이 경우 약간 폐쇄적이라고 할수 있는데 우선 네이버 블로그 위주로 정책을 펴서 같은 내용이라고 타 회사의 블로그들은 거의 잘 보이질 않다고 합니다.그리고 블로거들의 소소한 돈벌이인 광고(애드웨어)도 설치하기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반면에 다음의 경우 광고 설치는 쉽다고 하는군요.다만 이번에 티스토리의 경우 시스템을 바꾸면서 기존처럼 원한는 내용을 쉽게 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요약을 하면 많은 분들이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되기를 바란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고 광고로 소소한 이득을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음의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혹 이 두 블로그를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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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1-3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네이버 블로그는 사실 제 개인 기록용
으로 하는 지라 그닥 꾸미거나 관리도 제대
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는 분들에게는 감사하지만,
통계를 보면 그냥 오다가다 들러 주시는 분
들이 훨씬 더 많아 보이더라구요 :>

떡밥용 글들을 좀 투척해야 유입이 늘텐데
헷헤

카스피 2018-12-01 18:50   좋아요 0 | URL
ㅎㅎ 블로그는 떡밥이 중요한것 같아요.좀 민감한 주제를 건드리면 유입되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