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는 전 싱가포르 수상으로 박정희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개발 독재자중의 한명입니다.그가 수상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준 후 저술한 책인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는 2013년에 출간되었습니다.대략 10년전에 간행된 책이지만 현재 시점에 읽어도 충분할 만큼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리콴유는 미국식 자본주의에 경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미국과 유럽을 비교하면서 복지를 위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유럽과 세금 부담이 적은 미국을 이야기 하면서 미국의 경우 똑똑한 개발 도상국가의 인재들이나 부유세인 지친 유럽 부자들은 미국으로 이주하기에 미국이 문제가 많아도 세게 최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유럽은 과도한 복지로 인한 세금 문제로 우수한 인재들과 부자들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복지 혜택을 누리는 외국인들(특히나 중동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이 다수 유입되 문제가 될 거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복지 혜택을 자국민이 아닌 다른 이민자들에게까지 혜택을 줌으로써 복지혜택의 비용부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리콴유의 견해대로 현재 유럽은 인권을 중시하는 탓에 과도한 이주자(아프리카나 중동 난민)를 받아들임으로써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현재 유럽의 정치 지도가 차츰 극우적으로 변화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군요.
비로 오래전에 간행된 책이지만 현재의 정치 세계를 이해하고 싶다면 아직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