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자주 다니다보니 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아마 병원에서 조영제란 단어를 들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조영제란 엑스선 촬영등과 같이 사진을 뚜렷이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물질입니다.
흔히 위 내시경등 할적에 많이 사용하는데 위 내시경할때는 주로 마시는 하얀색 조영제를 사용합니다.마시는 조영제는 끈적한 액체인데 먹기가 매우 거북하지요.그런데 이번에 각막안의 시신경을 정밀 촬영하기 위해 조영제를 사용했는데 안과용 조형제는 먹는것이 아니라 주사로 맞는 것인데 노란색 액체입니다.
근데 간호사 선생님이 조형제는 부작용이 있어서 알레르기,두통,온열감,구토,메스꺼움이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전 그런것은 없더군요.
조용제를 몸에서 배출하는 방법은 좀 거시기 하지만 먹는용은 물을 많이 마시고 대변을 많이보면 하얀색 액체가 줄줄 나오게 됩니다.그리고 맞는 조영제의 경우도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특이하게 노란색 오줌이 나온다고 합니다.노란색이 사라질때까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봐야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소변색이 정상이 될때까지 한 이틀 걸린것 같습니다.아무튼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