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초등학교 교사들이 잇달아 자살해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다.학부모들이 보복성 민원과 항의에 견디다 못해 교사들이 자살한 것이고 그런 학부모들의 신상이 풀려 돌팔매를 맞기도 했다.


ㄱ런 사건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정신 못차리는 부모들이 많다.


이보다 더한것이 칠판에 수학문제 풀게했다고 아동학대로 경찰에 고소했다는 학부모도 있다는데 저런 부모들이 밑에 사건사고 일으키는 개망나니 자식들이 있는것인데 그걸 모르고 부모들은 자기 자식은 그럴리 없다고 두둔하는 것이다.

호부밑에 견자 없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것이 없는것이 개같은 부모밑에 개새끼가 태어나는 것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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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에 월간 경향의 신년호 부록으로 나온 신비의 명저에는 88년에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좀 특이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36년이 지닌 2024년 현재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번역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부.신화학

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

사자의 서 (아니의 파피루스) : 고대 이집트 사자의 의례

길가메슈 서사시 (바빌로니아 신화) : 점토서판으로 된 가장 오래된 서사시

샤 나메 (폐르두수이) : 이란의 민족 서사시

가요.에다 (북구 신화) : 신과 영웅.영광과 비참

리그 베다.마하바라타 (인도 신화) : 고대 인도 신들의 찬가


샤나메는 지금의 이란이 이슬람화되기 이전인 페르시아의 장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는 대서사시로 신비의 명저에 처음 소개된지 26년만에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처음 번역되었습니다.중국에선 열왕기 일본에선 왕서란 이름으로 이미 번역된것에 비해 상당히 늦은감이 있습니다.


샤나메는 왕의 책이란 뜻으로 시인 피르다우시가 기록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대서사시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비견되는 페르시아 문학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작품으로 피르다우시는 977년부터 《샤나메》를 쓰기 시작하여 1010년에 완성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공들여서 쓴 작품답게 분량 또한 엄청나게 방대한데 페르시아어로 기록한 서사시로, 창세부터 시작해서 이슬람에게 정복당할 때까지의 이란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샤나메》를 후원하던 사만 왕조가 멸망하고 아이러니하게도 투란의 후예, 즉 튀르크계였던 가즈니 왕조의 술탄 마흐무드가 피르다우시를 후원하게 되었는데 튀르크인들을 야만인으로 비하하는 서사시임에도 불구하고, 《샤나메》가 제작 당시부터 워낙 기대를 많이 받고 있었던 유명한 대작이다보니, 과시욕이 강했던 마흐무드가 피르다우시를 계속 지원했다고 합니다.

샤나메는 전부 역사는 아니고, 신화나 설화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기원전 3600년경의 창세부터 기원전 1150년경까지 피슈다디 왕조가 있었으며, 기원전 1150년경부터 기원전 350년경까지 메디아와 아케메네스 왕조까지 포함하여 카야니아 왕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내용은 실제 역사에 의거하나 《삼국유사》을 능가할 정도로 설화성이 여전히 매우 짙다고 할 수 있지요.참고로 파슈다다 및 카야니아 왕조는 실제가 아닌 신회속의 왕조라고 합니다.

샤나메의 의의는 페르시아가 무슬림화되면서 페르시아의 종교였던 조르아스터교가 억압받으면서 경전인 《아베스타》의 분량이 사산 왕조 시절의 1/2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무슬림 시인이었던 피르다우시가 《샤나메》에 조로아스터교 및 페르시아 신화를 담지 않았다면 고대 페르시아의 신화와 문화 상당 부분이 그대로 소실되었을 것이라는 점이죠.


출판사 책소개를 보면 『샤나메』는 이란의 건국 신화와 역사 그리고 고대 신앙으로서의 조로아스터교를 담은 책으로 페르시아 문화의 백과사전, 페르시아의 정전(正典)이라 할 만하다. 구체적으로 피슈다디 왕조, 카야니 왕조, 아슈카니 왕조, 사산 왕조의 네 왕조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앞의 두 왕조는 신화와 전설에 바탕을 두었고, 뒤의 두 왕조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있다. 영웅, 사랑, 전쟁, 모험, 환상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쉴 새 없이 전개되는바, 내용은 다이내믹해 지루함을 모른다.이런 역사적, 문학적 중요성 외에도 『샤나메』는 ‘페르시아어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볼 카셈 피르다우시에 의해 순수한 페르시아어로 쓰여 페르시아어를 되살리는 구심점이라는 점도 있다. 피르다우시가 이 작품을 쓸 당시는 아랍에 의해 페르시아가 지배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랍어와 아랍문화의 강요가 계속되고 있었다. 페르시아 문화와 역사, 언어가 점차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페르시아 인들이 피르다우시를 생각하는 마음이 절절히 전해진다.이처럼 『샤나메』는 페르시아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작품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일례로 페르시아 세밀화로 화려하게 장식한 『샤나메』 삽화본들 중 어떤 그림은 한 장에 9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5억 원에 팔리기도 할 만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샤나메 필사본 삽화>

이슬람에선 이슬람 이전은 무지몽매한 시기라고 생각하기에 이란 혁명이후 한동안 샤나메 역시 탄압을 받았는데 현재는 이란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합니다.우리가 영화 300에서 볼수 있듯이 패르시아는 중동을 제패했던 강대국 이었습니다.하지만 샤나메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페르시아란 나라를 역사속의 한줄로만 기억했을 겁니다.이런점에서 샤나메는 페르시아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있기에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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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날 지오그래픽에 고대 그리스 로마 변소 유적에서 둥근 조약돌(pessoi)를 발견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게 뭐하는 물건인가 하니 바로 응가후 뒤처리에 사용된 돌이라고 하네요.

설마 진짜로 했을까 생각했는데 실제 유적에서 발견된 그림에는 둥근 조약돌(pessoi)로 항문을 닦는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 진짜로 둥근 조약돌(pessoi)이 그림에 보이네요.

그리고 고대 그리스 속담에도 뒤 닦는데 돌맹이 3개면 충분하다(Three stones are enough to wipe)란 말이 실제 있다고 하는군요.


ㅎㅎ 고대 그리스인들이 왜 그리 강인해야 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현대인들 같았으면 뒤처리 하다가 모두 피흘리고 죽었을듯...ㅋ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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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라고 한동안 베스트 셀러 였던 책이 있지요


책을 읽다보면 무슨 암호를 넣은 원통형 상자가 나오는데 다빈치가 만든것으로 나옵니다.읽으면서 신기해서 어떻게 생긴것일까 궁금했는데 실제 상품이 이미 팔리고 있더군요.

크렙텍스란 제품인데 테무에서 약 2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더군요.크기를 잘 모르겠는데 반지나 악세사시 같은 것을 넣고 보관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실제 내구성은 어떨지 궁금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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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브 쇼츠를 보는데 스님이 고기 이야기를 하시네요


무슨 설교를 하시다가 베이컨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육식을 하시지않는 스님이 베이컨 이야기를 하니 좀 신선하긴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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