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곳을 구할적에 무슨 무슨 권이 유행하고 있지요.가장 유명한 것이 역세권이고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유명 베이커리등이 밀집한  빵세권등 여러 권들이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살고 있는 곳도 무슨 권인데 바로 사세권이지요.ㅎㅎ 사세권이 무어냐고요???

바로 사찰이 있는 지역입니다.제가 살고 있는 곳은 물론 교회도 많지만 성당도 있고 성당 바로 앞에 사찰이 그리고 그 인근에 또 다른 사찰이 있습니다.그래서 특히 입시철에는 학부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지요.


뭐 저 같은 사람이야 별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오늘 같이 부처님 오신날이면 한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바로 연등 행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조계사에서 하는 연등행사처럼 대규모 행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두 사찰이 따라 따로 하다보니 동네에서 하는 연등 행사치고는 많은 신도들과 장식물들이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도로를 지나가기에 이걸 구경하러 동네 주민들이 많이 나옵니다.그리고 상당히 많은 지역을 도는지 6시에 출발해서 보통 2~3시간 뒤에 다시 돌아오더군요.


요 몇년 이상하게 부처님 옹신날에 비가 와서 제대로 연등 행사를 구경하지 못했는데 올해도 역시 낮에 약간 날이 흐려서 비가 오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나름 장엄한 행렬을 구경했습니다.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여서 그런지 신도분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고운 옷들을 입고 행진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스님들과 신도분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면서  부처님 오신 날은 돈수백배 감축드립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마 80~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내셨던 알리디너 여러분들 이시라면 당시에는 책을 사러 아마도 종로서적이나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에는 책을 구입하면 (대형서점)직원들이 책 한권 한권 소중하게 종이로 책들을 포장해 주었다고 하는군요.


그 당시 교보문고에선 책을 구입하면 저런 종이 포장지로 곱게 책을 싸주었는데(제가 갖고 있는 헌책중에 저 포장지가 있는 책도 있습니다),당시에는 직원이나 고객모두 책을 소중히 다루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포장지는 1980~90 초의 교보문고 책싸개 디자인데 훈민정음을 모티프로 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선 지금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직원이 곱게 포장을 해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저런 포장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혹 아시는 분이 계실런지...


사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은 책을 보관시 스크래치 없이 깨끗하게 소장하길 희망하는데 요즘은 과거처럼 비닐이나 포장지로 책을 감싸지 않기에 좀 앙쉬워 하는 분들이 계실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런 마음을 알아 챘는지 알라딘에서 굿즈로 북커버를 제작 판매하고 있네요.

알라딘 소개에 의하면 내구성 좋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또 귀여운 그래픽을 더해서 책 애호가들의 구매욕을 매우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걸 보고 야 좋은 아이디어네 하면서 몇개 구입해 볼까하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보니 정말 후덜덜 합니다.


알라딘 북커버의 가격은 한개당 13,800원으로 웬만한 책 한권 값입니다.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입니다.

솔직히 재질도 그닥 비싸지 않은 패브릭 소재이고 원산지도 중국이어서 원가는 아마 무척 쌀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원가대비 얼마나 높은 마진을 챙기려고 하는지 정말 너무 과하단 생각이 듭니다.(개인적인 생각에 아마 알라딘에 판매하는 책보다 훨씬 마진이 좋을거라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최소 몇 십권의 책은 있을 것인데 애서가들을 위해서 좀더 저렴하게 북커버를 제공해 책을 아끼는 독자들의 마음을 신경써졌으면 좋았을 텐데 암만 알리딘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곤 하지만 이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25-05-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단골로 다녔던 서점도 자기 로고가 들어간 자체 포장지가 있어 주인 아저씨가 포장해 주시는 동안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나오고 했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네요. 다 읽으면 포장 벗겨내서 보관하곤 했죠. ㅎ

카스피 2025-05-09 08:58   좋아요 0 | URL
가끔 집안이나 헌책방 등지에서 책겉싸개가 있는 책을 보는 경우(사실 헌책방에선 제목을 보이기위해 책 겉싸개를 전부 다 찢어버리지요)를 보면서 과거에는 사람들이 참 책을 귀하게 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란 말이 오래전에 유행한 적이 있지요.근데 부자 디는 것 참 힘듭니다.평범한 사람들은 돈 벌 정보를 당최 알 길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선지 보통은 목돈 모은다고 적금에 투자했다가 목돈이 되면 그 돈으로 주식이니 코인하다가 평범한 사람들은 홀랑 날려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도 1억이란 돈을 모우기 힘들지만 10년전과 현재의 1억원의 가치는 과연 어떤가 비교해 볼까요?


역시나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돈을 가장 빨리 버는 지름길이네요.물론 주식도 국내 대장주인 삼전보다 미국의 IT기업주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높으며 10년전에도 비쌌지만 역시나 잡코인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았네요.


사실 금만 하더라더 작년 이 맘때 한돈에 약 35만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떄에도 최고점이라고 해서 돌반지 판 분도 많았는데 현재는 한돈에 70만원이니 작년에 금을 좀 사놓았으면 2배로 벌었을 텐데 역시나 돈이 붙는 사람은 따로 있나 봅니다ㅜ.ㅜ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마전 교황이 선종하시면서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바티칸으로 향한바 있지요.차기 교황과 관련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 일촉 즉발 상황(이 두나라는 이슬람교와 힌두교로 인한 종교분쟁으로 나라까지 갈라졌지요)인데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같은 인물이 만약에 교황이 된다면 아마도 전세계는 종교 전쟁으로 화마에 휩싸일 것 같아 매우 공포스러울 것 같습니다.

by caspi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ransient-guest 2025-05-05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놈의
미친소리죠 얜 힘 그것도 폭력 폭압 수준의 힘에만 존중을 줍니다 ㅜㅜ

카스피 2025-05-06 01:25   좋아요 1 | URL
문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세계엥서 가장 쎈 나라의 지도자라는 사실이죠.

transient-guest 2025-05-06 06:41   좋아요 0 | URL
sadly true입니다 덕분에 온 세상이 시끄럽네요 ㅜㅜ 전 안 뽑았어요
 

요즘 SKT해킹 사태로 유심칩이 부족해자자 많은 SKT이용자들이 다른 이동 통신사로 옮격가는 추세이지요.

저 역시도 SKT의 미흡한 대처를 보면서 다른 이통사로 옮겨야 하나 고민중인데 역시 위약금 문제가 결론이 나질 않아서 고민중입니다.아마도 정부차원에서 위약금 문제를 해결한다면 타 이통사로 옮겨갈 이용자들이 무척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다른 이통사는 번호 이동시 어떤 혜택을 주나 알아보러 KT대리점을 방문했는데 먼저 오신 분이 상담하시는 내용을 얼핏 들었습니다.

핸폰이 실수로 물에 빠져 침수되었는데 작동이 전혀 안되어서 이 창에 통신사를 바꾸러 온 손님이었는데 문제는 폰이 침수되면서 유심칩까지 작동이 전혀 안되서 KT에서도 번호 이동이 불가하다는 것이더군요.그냥 신규 개통을 하면 문제가 없지만 침수된 유심칩에서 기존 정보를 옮길 수가 없어서 지금 번호를 계속 이용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흠,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아무튼 SKT 이용자라면 번호 이동을 생각하신다면 폰이 불에 빠지는 사태는 절대 피해야 될 것 같습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