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의 헌책방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지요.이건 책을 읽지 않는 한국인의 습성탓이 가장 크겠지만 과거와 달리 자주 바뀌는 교육과정탓에 헌책방의 효자상품이었던 참고서등을 더 이상 팔 수없기 때문이 크죠.물론 여기에는 알라딘 중고서점도 큰 몫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헌책방도 자구 노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실제 헌책방을 이용시 현금으로만 결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헌책을 좀 많이 사거나 요즘처럼 카드만 사용하는 사람일 경우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뭐 얼마 없는 마진에 카드 수수료되 제해야 하니 현금을 유도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카드사용이 잘 되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해 보면 동네 헌책방을 이용하는 것이 좀 불편할 수 밖에없지요.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나름 고려한 헌책방이 있네요.

강원도의 한 헌책방인데 문화상품권이나 강원도 상품권 각종 재래시장 상품권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살다보면 각종 지역 상품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마땅히 쓸데가 없어 그냥 서랍 한구석에 처박아 놓은 경우가 상당수 입니다.이런 점에서 서울의 경우 온누리 상품권등도 헌책방에서 결제를 받는다면 아마도 판매에 상당히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헌책방 입장에서 수수료 문제들이 발생해서 취급을 꺼릴 수가 있는데 이는 정부나 시 차원에서 독서 활성화와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감세등의 혜택을 주면 해결될 문제고 또 집안에 사장된 상품권들이 헌책방의 매출 증대에 기여 될 수 있어서 누이좋게 매부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헌책방 각자가 하기 보다는 정책 차원에서 지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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