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대 나온 여자야~~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한 말이죠.영화에도 나올만큼 이화 여자 대학교는 국내 여성 교육의 산실이자 여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화 여대 출신들은 상당히 엘리트란 의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죠(,지금이 아니라 좀 오래된 이야기-60~80년대-입니다).이대 나온 여자의 말뜻에는 아마도 난 지적 엘리트고 사회를 변혁시킬수 있다는 자부심 같은 것이 들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많은 남자 대학생들이 이화 여대생과 미팅하기를 소원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화 여대 출신들의 경우 사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속에서 국내에 우수한 여성 인력들을 많이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웬지 모르게 그 이미지가 부르조와적이고 기득권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민주 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이화여대 출신들을 중용했다고 당내 반대파의 비난을 받은 것이 비근한 예죠.

 

아무튼 그런 이미지 탓인지 이화 여대 출신 연예인도 다수 있겠지만 과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썩 기억에 남는 사람이 없습니다.간신히 기억나는 사람이 요즘 결혼 잘했다고 자랑하는 임성민 전 아나운서와 섹시미를 강조하고 다니는 곽현화 정도네요.

 

개그우먼 곽현화는 KBS 공채 개그맨인데 개콘 당시에도 공중파에서 상당한 섹시미를 발휘해 논란이 된적이 있었죠.요즘도 자신의 미니 홈피에 섹시한 사진을 올려 상당히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학과 출신답게 수학교재를 편찬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인데 요즘은 개그보다는 드라마쪽드라 진출하는 것 같습니다.근데 주로 사랑과 전쟁쪽이라 좀 안습이….^^;;;;;

 

4.11 총선을 맞이해서 곽현화가 또 한건 터트리는 군요.4.11총선에 참여하자는 팻말을 든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ㅎㅎ 악플도 상당히 많은 데 주로 섹시미를 강조한다고 상당히 비난이 거센 것 같습니다.외국의 경우에도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옷을 벗는 여자 연예인이나 일반 여성들이 있으며 종종 해외 토픽으로 우리 신문 지상을 장식하고 합니다.

곽현화가 종종 섹시한 이미지를 많이 표현했다고 총선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뭐 사진이 좀 거시기 해도..)마저도 그 연장선상에서 비난하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이 아니가 싶네요

참고로 다른 여자 연예인들이 곽현화 같은 사진으로 투표를 독려했다면 아마도 개념 연예인으로 칭송받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많은 악풀이 나올거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총선 투표를 권유하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참피언입니당.곽현아 당신 이대 나온 여자 맞어!!!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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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4-10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실제로 공감가는 말은 아니지만 듣고 싶은 말이기는 합니다.

선거시기를 맞아 투표를 독려하기도 하고
자신을 널리 알리기도 하고...
섹쉬한 방법으로서는 전혀 나쁠 것이 없군요.

오전에 컴퓨터 바이러스로 낭비한 에너지와 시간을 생각하면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사람들보다
곽혁화양이 백배 천배는 멋있어보이네요.
섹쉬한 모습으로 온 국민들께 투표를 독려하는 곽현화양~!
애쓰셨어요~ 차라리 당신께 한표 드리고 싶어요~

카스피 2012-04-10 20:34   좋아요 1 | URL
ㅎㅎㅎ 곽현화양을 국회로.....^^

가넷 2012-04-10 1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논란인가 싶은 문제네요; 이것가지고 인기 얻어보려는 수작으로 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의도의 순수성에 대한 강한 의문이 생기게 만드는 요즘이긴 하죠.ㅋ




카스피 2012-04-10 20:35   좋아요 1 | URL
워낙 곽현화가 이슈메이커여서 그럴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순수성을 한번 믿어보자구용^^

비로그인 2012-04-10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형태로건 행동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신선하네요.

ㅎㅎ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

카스피 2012-04-10 22:29   좋아요 1 | URL
넵,행동하는 젊음이 아름답습니당^^

saint236 2012-04-11 14: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거 보고 탑 입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역시 다음날 종이 내렸습니다라면서 똑같은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거은색 탑을 입었더군요. 저걸보고 그정도 상상도 못하면서 상의 탈의 운운, 노출증 환자 운운하는 기자들은 도대체 어떤 뇌구조를 가진 사람일까요?

카스피 2012-04-11 17:04   좋아요 1 | URL
ㅎㅎ 부처님 눈에 부처만,돼지눈에 돼지만 보인다고 하더군요.항상 그런 생각만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모습만 상상되겠지요^^

이정화 2017-12-05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쭈쭈 보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