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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1 ㅣ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읽은지 상당히 좀 오래된 작품이라 리뷰하기도 가물가물하고 해서 간단히 쓰려고 하는데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도 봤는데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책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심야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살인자에게 쫓기던 박물관장 소니에르가 죽음을 맞이하고 파리에 체류 중이던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은 경찰에 의해 박물관으로 호출되고 박물 관장의 시체와 그가 남긴 다잉 메시지를 보게된다.
살인 용의자로 몰리던 랭던은 관장의 손녀인 암호전문가 소피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찾으려고 애쓰고 이들의 뒤를 경찰과 함께 사건의 배후에 비밀 인물이 뒤쫒는데…마지막에 놀라운 진실이 발견된다는 내용이다.
다빈치 코드에서는 시온 수도회등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 온갖 난무하던 이설들과 음모설들이 버무려진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서구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었던 부분이고 알려고만 하면 이런 책들도 부지기수라 별 무리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독교세가 강한 국내에서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한다.
솔직히 랭던이 다빈치 코드의 내용을 새롭게 창작했다기 보다는 서양에서 떠도는 이론 음모설들을 상당히 잘 정리해서 소설로 발표하고 베스트 셀러가 됬다는 점에서 책 자체도 재미있지만 상당히 마케팅 적으로 잘 포장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은 초장부터 흥미롭게 진행되 가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시온 수도회라는 어쩌면 거대하고 비밀스러운 조직을 상대하며 랭던과 소피를 쫒던 베일속의 인물과 조직의 정체가 나중에 밝혀졌을 때 너무 허무하다는 점이다.이 배후의 인물이 좀더 대단했다면 이 책을 읽는 스릴과 재미가 더 배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소설 발표후 표절 문제를 제기한 작가도 있는데 나중에 어떻게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다빈치 코드를 보고 서구 기독교계의 이런 전설에 흥미를 가지신 분이 있다면 리처드 레이머의 성혈과 성배를 추천한다.
예수가 죽지 않고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혈통을 이었으며 그 자손이 8개 가문을 이루며 번성했다는 주장을 담은 책으로, 소설 <다 빈치 코드>를 잉태한 책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다빈치 코드에서 다른 내용을 보다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리처드 레이머는 댄 브라운을 표절로 고발하기도 했을 정도니 읽어보면 다빈치 코드에서 수박 겉 핧기도 설명한 내용들을 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다.
Good:서구 기독교계의 전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적당히 버무렸다
Bad:표절의혹???
Me:다빈치 코드가 흥미로워 성혈과 성배도 읽었는데 이게 더 좋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