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적에 무슨 무슨 맨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쯤을 가졌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때는 누구나 나를 억압한다고 여기지는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초능력 슈퍼 파워 영웅이 되어서 그것을 통쾌하게 깨부수려는 상상을 하지만 자라면서 이내 그것이 불가능한 꿈이라고 깨닫게 되간다. 변신 마이너스 맨의 주인공인 소심해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주인공 이작역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건 이작인데 아침이면 초콜릿잼은 언제나 형이 다 먹어버리고,학교에서는 선생님한테 맡아 놓고 꾸중 듣고,여자 친구 줄리엣이 놀아 주지 않는 등 이작의 인생은 불공평한 일투성이다.그런 마음때문인지 매일밤 꿈속에서 세상을 바꿀만큼 강한 힘을 갖고있는 마이너스맨으로 변신하지만 늘상 그렇듯이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은 힘없고 운나쁜 이작인데 학교에서 빗자루가 부러져서 외출도 쉽지않고 우울하고 힘이 드니 좋은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마법사 이퍄에게서 온 편지 내용을 듣고 세상은 공평한것 같지않다는 편지를 마법사에게 보낸다. 이작의 편지를 받은 마법사는 방과후에 이작과 만나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그렇게 큰일도 아니잖아"란 마법의 주문을 이작에게 아르켜준다. 야파가 이작에게 알려준 마법의 주문이 정말 효과가 있었더니 이작은 자신에 대해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형이 아침마다 초콜렛 잼을 뺏아 먹는다> <그런 형을 들어올리는것을 상상하는 이작> 변신 마이너스 맨의 그림 스타일은 어릴때 읽었던 적이 있었던 "꼬마 니콜라"라와 유사한데 그 그림처럼 펜으로 그린 그림이 중간 중간 삽화로 들어가 있어 굳이 작가의 이름을 보지 않더라도이거 프랑스 책이니 할 정도로 정말 프랑스적인 삽화다.. 책 중간 중간 들어있는 삽화는 큼지막 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굳이 초등학교 저학년이 아니더라도 유치원에 갈 정도면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속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협동심과 힘이 약한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그들을 돕는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가 있다. 이 책도 아이들에게 좋을 듯 싶지만 작가의 다음책인 100만 장의 나뭇잎의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느껴지는데 셋트로 두권을 사서 같이 보면 아이들에게 더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