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역시 헌책방에서 구입한 것입니다.아시다시피 장르 소설만 구입하는데 무슨 맘을 먹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됬는지 잘 모르겠네요^^;;;;;;
<벌써 오래됬다는 느낌이 나네요>
<이사진 찍다가 책이 바스라 졌지요ㅡ.ㅜ>
<국한문 혼영의 압박이 물씬~~>
이책은 단기 4290년에 나온 책입니다.마 서기로 환산한다면 1957년에 나온 책이네요.대략 50년을 훌쩍 넘은 책이라고 할 수 있군요.헌책방계에서는 이런 오래된 책을 흔히 똥책이라고 하더군요.
오래되서 일반인들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지만 혹시 수집가들이 탐을 내어 비싸게 주고 살지 몰라서 헌책방 주인들이 열심히 챙겨놓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사실 이런 책은 가격만 비싸서 잘 팔리지도 않지만 그냥 검은 비닐 봉다리에 보관해 해 놓으신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런 오래된 책들이 지천에 널렸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폐지로 재 활용 됬다고 하니 참 안타깝지요.
그래설까요.이제는 이런 50~60년대 책들은 헌 책방에서도 거의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똥책이라고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당시의 경제 사정을 반영하듯 별로 안 좋은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서인지 책장만 넘겨도 바스라 집니다.그래서 사고나서도 전혀 읽어 보질 못하는 장신용 책이 되었어요ㅡ.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