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대한 민국 외무부 장관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UN 사무총장이 된 반기문씨의 일종의 자서전인 글이다. 유엔 사무총장이 어떤자리인가? 흔히 '지구촌 대통령'또는 '속세의교황'이라고 부르는 자리로 세계 곶곶에서 벌어지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운 자리다.이런 자리에 대한 민국 사람이 취임하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 책은 반 총장이 어린 시절 외교관을 꿈꾸는 시절부터 시작하여 UN 사무총장이 되기까지 그의 노력을 다루고 있는데 50여 년 전, '외교관'이라는 꿈을 품고 있던 한 소년이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유엔사무총장이 된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으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다.
50여 년 전 척박한 영어 학습 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열정을 보였던 반 총장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통해 영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원동력을 얻도록 해주고, 크든 작든 상관없이 무슨 꿈이든 청소년들에게 가슴 뛰는 꿈을 품도록 해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고 있다.

소년 반기문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었고,장차 외교관이 되었을 때 꼭 필요할 기본인 영어 공부를 위해 전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50년전의 영어 공부 환경에서도 외국인을 찾아다니며 영어를 공부했다.그리고 영어외에도 모든 분야의 공부를 착실히 한 학생이었다.그는 노래나 그림 솜씨는 그래도 가지고 태어나는 소질 이라는게 필요한데 공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있는 머리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정말 어린 학생이 한 말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말을 하던 학생이었고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그는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도 만나고, 장차 자신의 아내가 되는 소녀도 만나게 된다.

사실 이 책은 학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미래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과,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꿈과 희망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꼭 읽기를 권할 책일 것이다.입신 양명이라고 아마도 대다수 한국의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크게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것이다.
반기문 총장은 그런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보여줄 훌륭한 롬 모델이라고 할수있다. 그의 가족들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고, 친구들은 "영어 공부에 미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그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신사' '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이보다 더 훌륭한 멘토가 과연 어디 또 있을까?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전기문이라 하여 딱딱 하기만 할 것 같았고 지루 할줄만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사진도 첨부 되어 있어서 학생들도 그닥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혹 바보처럼 공부만 하란 말에 일부 청소년들은 부담감을 가질 수도 있다.나는 반 총장과 같은 인재가 아니야라고 반발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기회는 모두에게 오지만 기회의 문은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만이 열수 있다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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