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마치 카운트 다운같은 제목인데 옛 동서 추리문고가 이젠 8권 남았다.오늘도 밖에 나갔다 잠시 헌책방을 들렀는데 우연찮게 가지고 있지 않던 책 한권을 구하게 된것이다.
동서 추리문고는 한동안 추리 소설 수집가들에겐 로망의 대상이었지만 동서 DMB가 나오면서 이제는 그닥 찾지 않는 책들이 되버렸다고 할수 있다.예전에는 동서 추리 문고가 헌 책방에 1~2권 있을까 말까 였는데 요즘 수집가들이 헌책방에 내다 파는지 이젠 심심치 않게 몇권씩 보이는 형편이다.생각컨데 아마도 몇 십권씩 모으신 분들이 나머지 책들을 다 모우기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게다가 순수하게 읽은 것이 목적이라면 이젠 굳이 동서 추리를 모을 필요가 없으므로 내다 파시는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30년도 더 된 책을 126권이나 모은다는 것은 단순히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무척 걸리는 일이므로 순수하게 책을 읽으실 분들은 동서 DMB를 읽으시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하지만 수집가들이시라면 그것도 100권 이상 모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같은때가 그간 못 구하신 책들을 모을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나머지 8권이라,얼마 안남긴 했는데 그중 sf소설이 두권이라 과연 다 구할수 있을지 내가 생각해도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ㅎㅎㅎ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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