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헌책방에 들렀다 우연히 동서 추리문고를 몇권 구했다.동서 추리문고는 70년대 중반에 나오다 보니 요즘 가끔 헌책방에서 보이는 것은 모두 표지가 없는것들 뿐이다.근데 오늘 구한것은 드물게도 표지가 다 있어서 살까 말까 망설였다.예전에 구할 책을 표시한 수첩을 잊어먹은후에 항상 이렇게 갈등을 하는데 집에서 확인하고 오며 없을까봐(뭐 요즘 이거 구하는 사람이 있을려나??)그냥 질러 버렸다.
집에 와서 보니 역시나 대부분 있는 책들이었지만 표지 없는 것들이어서 싸악 바꾸어 놓았다.근데 점검해 보니 이제 동서 추리문고도 10권만 남았다.

 동서012 웃는 경관
동서019 모르그 거리의 살인
동서031 검은 고양이 (*)
동서033 기암성
동서051 주홍색연구
동서068 셔얼록 홈즈의 사건부(*)
동서107 타이거! 타이거!
동서109 에큐율 포와로의 모험
동서118 지저여행
동서120 루팡이냐 홈즈냐

사실 없는 책 모두 다 다른 출판사 판으로 가지고 있지만 10권 남다보니 또 자유 추리 문고처럼 쓸데없는 욕심이 생긴다.이것도 참 병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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