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F.W 크로프트(Freeman Wills Crofts)
-크리스티와 같은해 데뷔한 추리 소설 본격 황금 시대 5 대작가의 한 명
영국의 본격 추리 작가.
S.S 반다인,아가사 크리스티,앨러리 퀸,존 딕슨 카와 어깨를 나란히 한 본격 황금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중의 한명.
크로프트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으로 영국 육군 의사였던 부친의 사후, 모친의 재혼 상대가 북 아일랜드 출신이어서 북 아일랜드에서 자란다.벨파스트에서 공부한 뒤 노던아일랜드에서 철도기관사(1899~1929)로 17세부터 일하다 33세에 결혼한다
원래 철도 기사를 하고 있던 그가 작가가 된 계기는 1919년인 40세 때에 중병을 앓고 요양 생활을 하던중 심심풀이로 본격 추리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이것이 나름대로 잘 썼다고 생각해서 시험삼아 출판사에 보냈는데 출판되기로 했다고 한다.그리고 이듬해인 1920년에 영국의 유수한 미스테리 출판사인 콜린스사로부터 출판되었는데 그 작품이 우수한 명작 장편 으로 평가받고 있는 〈통 The Cask〉(1920) 이다.
그 후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철도 기사를 계속하면서 여가를 이용해 글을 쓰다가 철도기사직을 사직한다.그 다음에 런던근교에 이사하고 작가 전업이 되었으며 영국 예술 학술원의 회원이 되었다.1929년까지 해마다 한 편씩 장편 소설을 발표했는데 《프렌치 경감 최대의 사건(1924)》 이후 탐정은 프렌치경감으로 일관하기 전까지는 각각 다른 탐정을 등장시켰다.
크로프트가 「통」으로 데뷔한 1920년은 미스터리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스타일장의 괴사건」으로 데뷔한 해이기도 해서 일부에서는 E.C 베일리의 명작 「트렌트 마지막 사건」발표된 1913년이 아니고 1920년부터 본격 황금 시대가 시작되었다고도 일부에서는 주장 하기도 한다.
크로프트의 작풍은 「리얼리즘 소설의 최고봉」이라고 여겨지며 등장 인물의 성격,심리 , 연애 갈등 등에 구애받는 일 없이 순수하게 수수께끼 풀기 소설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작가라고 할 수 는데 크로프트 작품의 중심은 알리바이 트릭으로 범인이 만든 철벽 같은 알리바이 트릭을 이른바 천재형 탐정이 아닌 프렌치경감이 정성껏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수사망을 좁혀가면서 서서히 무너뜨려 간다고 하는 구성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절로 감탄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크로프트의 작품은 알리바이 붕괴를 축으로 하는 작품이 많지만 밀실 살인을 취급한 것이나 모험 소설적 색채가 강한 것도 있다.공통점이라 할수 있는 것은 탐정이 결코 천재적이지 않고 착실하게 수사를 계속해 가는 「뚜벅이 탐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크리프트는 도서형의 추리소설도 몇개인가 발표하고 있는데 범인이 서서히 구석으로몰려 가는 심리 과정을 보기좋게 그린 「크로이돈발 12시30분 」은 프랜시스 아일즈의 「살의」, 리처드 헐의 「백모 살인 사건」과 함께 도서 추리 3대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리즈 탐정은 크로프트의 제 5작부터 모든 장편에 등장하는 프렌치 경감이지만, 이른바 천재형의 탐정은 아니기 때문에 초인적인 추리로 사건을 해결할 것은 없다.하지만 노력형 탐정인 그는 어쨌든 다리품을 팔아서 한걸음 한걸음 착실하게 수사를 진행시켜 가는데 그 때문에 독자는 탐정과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이 수사를 하고 있는 기분을 맛볼 수가 있고 탐정이 하는 말에 공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크로프트 작품의 매력이라고 여겨진다.
젊은 시절 무렵부터 철도 기사로서 일하고 있어선지 그의 작품에는 철도를 테마로 한 것이 많은 것이 특징이어선지 크로프트를 추리소설 하위부류중 이른바〈여행/미스터리〉작가로 분류하거나 그의 주요 탐정인 프렌치 경감의 충실한 수사 활동을 전개해 가는 수법을 보고〈경찰 소설〉작가로 분류하기도 한다.
크로프트의 작품은 확실히 알리바이 붕괴를 위주로 한 수수께끼 풀기를 중심으로 하는 본격 미스터리의 최고봉으로 구미에서의 명성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크로이든발 12시 30분,프렌치 경감 최대의 사건,통등 3편만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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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크로프츠
프리먼 윌스 크로포츠는 1876년 6월 에이레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영국 육군 소속의 의사였으나 일찍 사망하여 그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그를 데리고 사원 부감독과 재혼했다. 어릴때에는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을 기회없이 주로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 뒤, 북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있는 메소시스트 교파의 캠벨대학에서 공부하여, 1897년 그 지방의 철도기사가 되었다. 그리고 철도기사일을 꾸준히 계속한 그는 1923년에 주임기사의 지위로 올라갔다.
그는 이 철도일에 종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설을 쓰는데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의 처녀작 술통이 발표된것은 1920년의 일이다. 이 작품은 출판되자마자 대단한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추리소설의 이야기 진행에서 보아왔던 상식적인 방법을 뒤엎은 이 작품은 그 이야기 구성의 교묘함과 무게에 있어서 아주 특이한 것이었다. 이 작품은 실로 추리소설의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었다.
이 이야기의 새로운 맛은 범인의 정체가 일찌감치 독자들에게 알려진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그 범인이 범한 행적을 따라가면서, 하나하나 알리바이를 허물어뜨려오는 수사관들에게 쫓긴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이 죄를 범한 범인의 목을 서서히 죄어 들어가는 수사관의 측면에서 쓰여지는 것과는 반대의 입장을 취한데에 이 이야기의 특이한 면이 있다고 하겠다.
이렇게 해서 주목을 받게 된 크로포츠는 다음해 <풀슨 사건>이라는 작품을 발표하여, 더욱 명성을 굳혔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철도 일을 계속했다. <프랜치 경감 최대의 사건(1925)>, 프렌치 경감과 체인의 수수께끼(1926)>, <바다의 비밀(1928)> 등이 출간된 것도 그가 철도일에 종사하며 발표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가지 일에서 오는 피로가 원인이 되어 그는 건강을 헤치고 만다. 1929년 50세가 된 크로포츠는 오랜 철도생활에서 물러나, 아내와 함께 남 잉글랜드의 길퍼드라는 작은 도시로 이사가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뒤 <두개의 밀실>, <프렌치 경감의 분주한 생활>, <보이지 않는 적> 등 긴 세월에 걸쳐 쓰인 그의 소설은 모두 30여편에 달한다.
크로포츠의 추리소설의 특색은 앞서도 말한 것처럼, 전체를 통하여 우선 범인의 정체를 독자에게 드러내 보이는데 있다. 이러한 수법의 추리소설의 특색은 범인이 범행하는 순서를 독자와 함께 진행시키다가, 그것을 마지막으로 수사관 쪽에서 규명해 내는 데 있다. 이 수법은 크로포츠의 새로운 창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장편추리소설에 있어서의 그 수법의 완벽함과 무게있는 전개는 역시 그가 아니면 해낼 수 없었던 분야라고 하겠다.
여기에 비해서 지금까지의 추리소설은 수사진의 비상한 추리의 묘미를 맛보게는 하지만 그런 범죄를 범할 수 밖에 없는 범인측의 마음의 움직임이라던가 인간성을 무시해 버리기 쉬운것이다.
또 반면 크로포츠 스타일에서는 수사진의 명석함이나 박력이 독자들에게 전해지기 어려운 약점이 있다.
그는 1957년에 사망했다. 그 자신도 프렌치 경감과 마찬가지로 소박하고 생명력이 긴 노력형 작가였다
(출처: myhome.naver.com/privateeye/about%20mystery/files/fw.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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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파일■
출신지: 영국(아일랜드,더블린출생)
생몰: 1879년 6월 ~1958년
경력 :1919년-오랫동안 철도의 기술사로서 근무.40세에 중병을 앓고 요양중 추리소설 저술
1920년-영국 콜린스사부터 처녀작 「술통」을 발표.추리소설의 새경지를 개척했다고 주목
을 받음.그 후로도 철도 토목 기사로서의 근무 순조롭게 창작 활동을 지속
1925년- 제5작 「프렌치 경감 최대의 사건」에서 프렌치 경감 첫등장
1929년- 건강 상태가 악화로 철도 기사를 그만두고 작가 활동에 전념.
그 후 70세까지 작품을 발표.
시리즈 탐정:프렌치 경감 (Inspector Joseph French)
대표작 :논시리즈-「통」 「폰슨 사건」
프렌치 경감-「프렌치 경감 최대의 사건」 「크로이돈발12시30분 」
국내번역작: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