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출판사가 SF를 많이 간행했을까요?

SF소설은 해외에서도 비 주류지만 국내에선는 비주류에 속하는 쟝르 문학내에서도 비주류라고 할수 있습니다 ㅠ.ㅠ(쟝르문학의 주류는 추리소설과 판타지 소설이겠지요)
따라서 일반 출판사에서SF소설을 내놓기는 참으로 힘들다고 생각됩니다.SF독자라야 한정되어 있으니 큰 재미를 보지 못할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출판사에 SF를 출판하는 경우는
1.대형출판사로 독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쟝르를 선보여도 자금 압박이 없는 경우
2.SF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경우
3.트렌드나 영화등 SF붐이 왔을 때 이익획득을 위해 출판하는 경우
4.기타 등을 구분해 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항에 해당하는 출판사는 시공사,황금가지(민음사계열),열린책,고려원등이 해당되고
2항에 해당하는 출판사는 현대정보문화사,지식여행,행복한 책읽기,열림원,책세상,서울창작,
   모음사,옹기,새와 물고기,한뜻등이 있고
3항에 해당하는 출판사는 집사재,서울문화사,을지서적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4항은 동서추리겠죠(70년도에 출간했으니…)
위의 구분중 2~3항의 경우 딱 부러지개 잘라 말할 수는 없다고 여겨지며 개인적인 견해니 딴지 걸어 주지 마시길…….^^;

아래는 국내에서 어는정도 SF를 발행한 출판사 목록이지만 회사문을 닫은곳이 11군데나 이 되네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그리핀 북스때문인지 시공사가 가장 많이 SF를 출간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황금가지가 1등이군요(물론 황금가지는 듄 18권이 포함되어서겠지만…)

이렇게 정리해 보니 국내 SF독자들이 좀 안스러워 지네요.이리 절판된 것이 많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시공사가 좀더 분발해서 SF를 발행해 줬으면 합니다.발행도 많이했지만 절판된 것이 거의 90%를 육박하고 있네요.일반 중소 출판사가 SF를 출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니 출판계의 재벌인 시공사가 총대를 메줘야 할텐데 과연 그럴 의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표로 봐서는 시공사는 SF출판에 적극적인 의지가 없어 보이고,현대정보문화사는 예전게 그냥 출판하는데 불구하고(현대정보문화사는 아시모프의 우주 3부작이나 재출간하라) 지식여행은 호시 신이찌 작품만 줄창 출간하니 그나마 기댈곳은 황금가지, 열린책들,행복한 책읽기 정도이네요.
책좀 많이 내주삼!!!

1.황금가지-26권 51편 > 18편 절판
2.시공사-37권 41편 >38편 절판
3.현대정보문화사-11권 39편 >23편 절판
4.고려원-23권 34편(아동물 포함)>모두 절판
5.지식여행-22권(호시 신이찌작품)
6.열린책들-17권 25편>4편 절판
7.행복한 책읽기-17권
8.동서-14권(70년대 동서추리 11권 포함)>12편 절판
9.열림원-10권 15편>3편 절판
10.책세상-8권 18편
11.나경문화-8권13편>모두 절판
12.서울창작-8권>모두 절판
13.모음사-8권>모두 절판

14.옹기-7권
15.새와 물고기-5권9편>모두 절판
16.김영사-5권 9편(거의 마이클 클라이튼 작품)
17.집사재-7권>3편 절판
18.문학과 지성사-6권8편>5편 절판
19.북스토리-6권(츠츠이 야스다카작품)>1편 절판
20.북스피어-6권>1편 절판
21.한뜻-6권>모두 절판
22.작가정신-5권 7편>모두 절판
23.잎새-5권>모두 절판
24.가서원-3권 5편>모두 절판

25.서울문화사-2권 14편>모두 절판
26.을지서적-2권 14편>모두 절판
27.풀빛-1권 10편>모두 절판

(빨간 형광펜은 폐간된 출판사임)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