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Jorge Luis Borges and Adolfo Bioy Casares)

■작가 소개■
아르헨티나의 소설가로 ,20세기를 대표하는 문학자이기도 한 보르헤스와 SF•환상 소설을 자랑으로 여긴 소설가 카사레스의 두 명이 합작 할 때에 사용한 펜 네임이다.
당시 라틴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하는 구미의 사상•문학을 소개하는 잡지로서 유명했던〈술〉잡지 의 편집장을 맡아 아르헨티나의 문단에 있어서의 대표적인 존재인 빅토리아•오칸포의 소개로 알게 된 두 명은 원래 문학을 좋아해서 매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문학에 대한 담화를 하게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까닭으로〈데스테이엔포〉라는 이름의 문예 잡지를 공동으로 출판하게 되지만 유감스럽지만 이것은 3호까지 밖에 계속되지 못했다
그러고 다음에든 둘이서 단편소설을 써 보려고 합의하고 장님이라 어둠안에 갇힌 명탐정 맥스 캐러도스를 모방하여 감옥에 갇힌 명탐정 돈 이시드로 파로디를 생각해 내고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G.K.체스타톤풍의 단편을 몇개인가 쓴다.
그리고 그것이 앞에서 소개한 빅토리아 오칸포의 눈에 띄어 1942년〈술〉잡지에 「황도 12궁」과「골리 아드킨의 밤」의 2편이 게재되고 같은 해 「돈 이시드로 파로디 여섯 개의 난사건」이라고 하는 타이틀로 동사로부터 단행본으로서 간행되게 된다.
그 후도 두 명은 공저을 계속해 몇개의 단편집과 영화 시나리오를 썻다고 한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Adolfo Bioy Casares)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이리스와 마르가리타>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혼돈>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집에서 만든 석상>(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1942),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모렐의 발명>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영웅들의 꿈>(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햇빛 아래서 잠자기>(1973)를 비롯해 <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도주 계획>(1945), <위대한 천사>(1967), <여자들의 영웅>(1978), <러시아 인형>(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 작가프로필 보기)


189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스페인판 아방가르드인 '최후주의' 운동을 주도했다. 1921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잡지 「프리즘」을 창간했다. 1935년 <불한당들의 세계사>를 발표한 후 단편소설에 주력했다. 1950년 아르헨티나 문인 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961년 사무엘 베케트와 국제 출판인 협회가 수여하는 포멘터상을 공동 수상했다.

평생 한편의 장편소설도 남기지 않고 단편소설만 썼으며, 상상력, 형식,주제,문체 등에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체험을 제공한다. 지은 책으로 <픽션들>, <불한당들의 세계사>, <모래의 책>, <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가지 사건> 등이 있다.
(출처:알라딘)

■작가 파일■
출신지 아르헨티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년 ~1986년)◆
원명 Jorge Luis Borges
189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1908년 「나시온 Nacion」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행복한 왕자>를 스페인어로 번역
1914년 가족과 함께 스위스로 이주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스페인판 아방가르드인 '최후주의' 운동을 주도
1921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잡지 「프리즘」을 창간
1921년「노소뜨로스」에 울뜨라이스모강령 발표
1923년 첫 시집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 출간
1930년 「수르 Sur」에 주요 필진으로 참여
1935년 <불한당들의 세계사 Historia universal de la infamia> 이후 단편소설에 주력
1937년 시립 미겔 카네 도서관 수석 사서직을 시작으로 시장검열관,영미문학교수,국립도서관장,한림원 위원 등을 두루 거침
1942년 비오이 까사레스와 단편 추리소설집 <이시드로 빠로디의 여섯 개의 문제 Seis problemas para don Isidro Parodi> 공동 집필
1945년 아르헨티나 문인 협회 특별상 수상
1950년 아르헨티나 문인 협회 회장으로 선출
1955~1973년 페론의 실각 후 국립도서관장에 임명됨
1956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 영문학 교수직 겸임, 아르헨티나 국민 문학상 수상, 시력 상실
1961년 사무엘 베케트와 국제 출판인 협회가 수여하는 포멘터상 공동 수상
하버드대와 소르본대 등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1980년 세르반테스상 수상
1986년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한 뒤 간암으로 사망

◆아돌프 •비오이 카사레스(1914년 ~1999년)◆
SF•환상 소설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1990년에 세르반테스상 수상
경력: 1942년-〈술〉잡지 의 동년 1월호와 3월호에 「세계를 지탱하는 12궁」과「고리아드킨의
        밤」을 게재
       동년 이시드로 파로드의 단편집 간행

시리즈 탐정: 돈•이시드로•패러디 (don Isidro Parodi)
대표작 :돈 이시드로 파로디-「돈 이시드로 파로디 여섯 개의 사건」

국내 발행: 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 가지 사건 /북하우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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