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명: 책상은 책상이다
위 치(B): 신림여중 버스 정류장 부근
평 수(B): 15평 내외
다양성(A):소설,인문,자연과학,컴퓨터,잡지등 분야별로 책 있음
재고량(A):책들이 많아 서가외에 바닥에도 쌓여있음
편이도(C):책들이 바닥에도 쌓여있고 서가와 서가사이도 좁아 책찾기가 힘듬
T E L ☎ :

관악구는 서울대가 있는 신림 9동쪽에 헌책방 및 고시 서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아마도 서울대 및 고시생들이 많아서겠지요.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6개점정도 됩니다.그러다 보니 헌책방들도 다른 곳과 달리 유달리 고시책들이나 전문서적등이 많은 것이 특징 같습니다.

신림 9동 신림여중 버스 정류장에 위치한 책상은 책상이다2(최종규씨의 글을 보면 원래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곳이 있었는데 쥔장이 돌아가시자 이를 아끼던 서울대학생들이 한동안 이를 운영했다고 한다)점을 가시려면 보통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방향쪽에서 신림여중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참고로 책상은 책상이다는 외국의 어느 작가가 쓴 글의 제목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작가인지는 생각나지 않네요ㅠ.ㅠ

헌책방 책상은 책상이다의 전면에는 책장이 있는데 보통 빛바랜 참고서가 주욱 진열되어있습니다.항상 강한 빛을 받다보니 참고서들의 색상이 탈색되는 것 같습니다.
책방 안에 들어가면 길다란 책꽂이 두 개가 세로로 놓여 있어서 정면에 복도 세 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입구에서 보았을 때 왼쪽 벽과 첫째 책꽂이 사이에 생긴 통로를 A, 첫째와 둘째 책꽂이 사이에 생긴 통로를 B, 둘째 책꽂이와 오른쪽 벽 사이 통로를 C이라고 이름 붙여 보겠습니다.이 통로 하나가 한 사람이 간신히 지날 정도로 폭이 좁은데다가 책들이 주욱 쌓여 있어서 웬만한 체격좋은 성인 남자는 지나가기 힘듭니다.예전에는 매장 뒤에 천막형태의 공간이 있어 창고대용으로 책들을 넣어 두기도 했는데 요번에 가보니 막아놓은 것을 보니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거기 있던 책들을 모두 책방안으로 들여 놓은 것 같습니다.
A: 외국어 학습 서적과 도감, 화보집 등
B: 역사, 종교, 철학 등
C: 영어,중국어,일본어 원서들, 한의학 책도 꽤 있습니다.
소설책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괜히 책찾는다고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질 말기 바랍니다.

책상은 책상이다는 이처럼 책도 많을 뿐더러 새책들도 많이 나오고 오래된 책도 각분야별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서점이고 서울대 앞이라서 그런지 일반 헌책방에서 쉽사리 볼수 없는 다양하고 좋은 책이 많이 눈에 띄는 곳이 장점인 매장입니다.
책상은 책상이다는 예전 헌책사이트 동호회 회원들에게 집단적으로 공격을 당하던 매장중의 하나였습니다.위치는 서울대 부근이어서 찾는 손님들이 많았으나 불친절과 터무니 없는 책가격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던 매장입니다.

책값이야 사실 쥔장은 좀 비싸게 책손은 좀 싸게 사길 원하는 것이 인지 상정이고 헌책방 쥔장들도 흙퍼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므로 책값에 대해 너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지지만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불만을 사게 된 것은 아마 책의 상태와 상관없이 정찰제처럼 반값을 부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새책이나 신동스러운 책들의 경우 정가의 50%라고 그러면 어느 누구도 불만을 표출하지 않겠지만 일반 소설류나 책 상태가 좋지 않은 책까지도 50%를 받는다면 좀 문제가 된다고 여겨집니다.물론 책 가격이나 쥔장 소관이지만 현재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책값의 70%선에서 구매가능하고 적립도 되며 차비까지 들지 않으니 이곳 쥔장도 이럼 점에 유념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에 까치의 인문서적을 샀는데 낙서까지 된책을 정가에 50%를 받을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까치책은 귀한거라고 그러는데 좀 기가 찼습니다.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는데 나중에 미아동 송천 헌책방에서 신동책을 30%가격으로 산 기억이 납니다.

책값이 비싸면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라도 있다면 다소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이점이 고객들한테 더욱 큰 불만을 샀던 것 같습니다.
나이드신 쥔장은 인상이 좀 험하신 편이어서 일단 책손의 기를 죽이는데 학생들이 채값을 깎으려고 하면 눈 부릅뜨고 " 가격 깍지마" 하고 말하기도 했다는 글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장사하는 세분(주인아저씨, 젊은주인, 아주머니)이 부르시는 가격이 모두 다르다는 겁니다. 젊은주인분이 부르는 가격은 가끔씩 입이 쩍쩍 벌어질 정도이고, 주인아저씨는 그래도 양호한편이지만 괜찮은 책은 정말 잘아시고 쎈 가격으로 나오시는데, 아주머니는 개개의 책이 갖는 가치까지는 잘 모르시고, 비싸게 불러야하는 출판사 정도는 아시는 모양같습니다.

책상은 책상이다의 젊은 주인아저씨도 이런 인터넷상의 글들을 보셨는지 한번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글을 올린 것을 얼핏 본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갈수록 헌책방 운영이 어려운 쥔장의 입장에서 책값만 깍아달라 비싸다하는 손님들이 별로 안 반가울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열심히 가격만 물어보고 진상을 펴다가 나가는 책손의 뒤통수에 육두문자를 날릴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만 그래서는 경영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되가도 합니다.
책상은 책상이다는 아마 좋은 위치와 다양한 종류의 많은 책 때문에 아마 장사는 게속 될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좀더 책손을 생각하는 매장이 되려면 매장 운영상 책 가격이 인하가 더 이상 힘들다면 아예 책 뒤편에 가격택을 붙여 처음부터 책손에게 가격에 대한 불만을 없에 버리고(책 뒤편보고 비싸면 안사면 되니까요.굳이 책값 물어보고 서로 기분 상할일을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힘드시더라도 미소를 띄우고 책손을 맞이하신다면 아마 안좋은 인상을 많이 없어질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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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헌 2015-08-2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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