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명: 가람 헌책 백화점(폐점)
위 치(B):수유동 광산 부페 사거리
평 수(A):20평 내외
다양성(A):소설,인문,과학,종교,참고서등 모두 비취
재고량(A):매장이 넓음에도 책이 많아선지 바닥에 쌓여 있음
편이도(B):서가에 책이 잘 꽃혀있으나 바닥에도 책이 많이 쌓여있어 불편함 감이 있음
T E L ☎ : 02-902-9391,011-302-4523

수유리에 있었던 가람 서적은 강북구에 위치했던 헌책방중 가장 큰 책방이었는데 아쉽게도 몇 년전에 폐점하게 되었습니다.쥔장 아주머니는 곧 다른데(아마도 건대앞에 매장을 다시 내신다고 하셨는데) 개점을 하신다고 했으나 결국 OPEN을 못한것으로 여겨집니다.
가람서점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곧장 걸으면 왼쪽에 우리 은행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차도를 따라 500미터 정도 걸으면 왼쪽에 광산부페가 나오고 사거리가 보이죠. 광산부페 있는 쪽에서 대각선 쪽으로 사거리 길을 건너면 바로 책방입니다. 광산부페는 꽤 유명한 곳이니 사람들에게 물어 이곳만 찾으면 책방도 찾는 셈입니다.가람서점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 수유역에서 광산 부페가는 방향의 버스를 타도 됬던것으로 기억납니다.

가람 헌책 백화점의 간판은 특이하게 가람이 모두 아래 아 점을 찍는 고어로 되어있는데 가람이란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절을 가리키는 글인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가람 헌책방은 책 판매가 안되었는지 매장 앞에 빛 바랜 동양화도 있었는데 머 썩 좋은 그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소리가 나며 손님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아마도 안이 꽤 넓은데다 보통은 쥔장 아주머니가 텔레비젼 보면서 앉아 계시기 때문에 새소리가 나면 손님이 오셨구나 하고 알게되는 시스템입니다.많은 책들이 꽤 분류가 잘 되어 있고(역시 동네다 보니 학생용 참고서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헌책방으로 다 좋은데, 단지 흠이라면 텔레비젼 소리가 시끄러워 좀 신경 쓰일 때가 있지만 손님 없을 때 심심거리로 tv라도 보셔야지하고 이해했던 기억이 나네요.(하지만 좀 소리를 줄여주는 것이 주인된 도리가 아니었느지..)

가람 헌책 백화점은 동네 책방같지 않게 판매 가격이 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그래서 좋은 책이 있어도 가격 부담 때문에 슬그머니 내려 놓은 적도 있었는데 항상 다음에 와서는 꼭 사야지 하면서도 집에거 거리가 너무 멀어 간다 간다 하면서도 못갔는데 그만 폐점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북구에는 이제 알고있던 9군데 헌책방중 신일고 맞은편의 동네 헌 책방인 대흥서점만이 남아 있게 되었네요.(교양서점은 아직도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책을 안보는 세태탓인지 판매 부진등으로 이제는 헌책방이 문을 닫기만 하고 열리지는 않게 되네요 ㅠ.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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