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명:책의 향기(폐점)
위   치(B): 미아 삼거리 대지극장에서 장위동 방향으로 좌회전                
평   수(C ): 약 5~7평규모
다양성(C ): 주로 소설책과 인문서적 위주
재고량(C ): 평범한 수준
편이도(A ):매장이 큰 편은 아니나 책이 잘 정리
T E L ☎  : 02-919-3583/016-761-2982

강북쪽에는 동대문 헌책방이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헌책방이 밀집한 곳이 몇군데가 있는데 그중의 한곳이 바로 강북구 미아 삼거리역에서 미아역쪽에 몰려 있던 헌책방들입니다.수년전까지만 해도 9~10개점이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대부분 매장이 경영난으로 철수한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 없읍니다.
물론 책 안보는 풍조가 헌책방 경영난의 주범이겠지만 또하나는 이런 저런 구석에 위치했던 헌책방을 찾던 많은 분들이 여러 사정으로 이런 곳을 찾지 않은 것이 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몇일전 헌책동우회 사이트 숨어있는 책에서 활동하시던 분께 여쭈어보니 대학등을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활동이 뜸하다고 하네요.헌책방이 많이 사리진 시기가 헌책동우회 활동이 뜸해진 2004년이후인 것을 보면 아마 제 생각이 맞을듯 싶네요)

미아 삼거리역에 있던 책의 향기도 미아 삼거리 부근에 있다 2006~7년 사이에 폐점한 헌책방중에 하나입니다.위치는 미아 삼거리역에서 대지 극장쪽으로 나와 미아역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큰 사거리가 보이면 좌회전하여 육교를 보면서 직진하다 보면 목욕탕이 보이고 그 앞 횡단보도 건너에 위치하고 있었읍니다.매장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가기 편한 매장이었읍니다.
매장은 대략 5~7평 규모의 정 사각형 매장이었는데 매장의 협소함을 커버하기 위해서인지 서랍장이 미닫이 구조로 되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책은 주변에 학교가 없어서인지 거의 참고서나 학습지는 없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주로 소설책이나 인문서적,종교서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때 자주 찾아 갔으니 제게 찾던 쟝르 소설은 거의 없어서인지 나중에는 거의 안 갔었는데 이곳은 책뒤에 가격표를 붙여서 고객이 책의 가치 산정을 쉽게 해주었고 가격도 타 헌책방에 비해 쌌던것으로 기억납니다.게다가 여러권을 사면 쥔장이 알아서 깍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던 매장이었읍니다.
이곳은 원당의 집현전과 인척관계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것 같은데 확인해 보지는 않았읍니다.저렴한 가격으로 자주 찾았던 매장인데 문을 닫았다고 하니 아쉽기만 한 매장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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