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사이로 달리는 기분 AZAZEL 아이작 아이시모프 Issac Asimov
번역: 김승욱 /출판사: 작가정신/발행일:1996.12.11/가격: 6000, ISBN: , Pages


흰눈사이로 달리는 기분의 원제는 아자젤이다.
아자젤이란 성서 외경인 에녹서에 등장하는 타락 천사인데 신이 인간을 감시하기 위해서 파견한 200명의 천사중 하나로서 이들은 인간의 딸과 결혼하고 인간에게 신이 금지한 여러 기술을 가르쳐줘 신의 분노를 사게되어 천사의 직위를 박탈당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은 이런 섬뜩한 본래의 의미와는 무관한 성격의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단편집으로서, 아자젤은 작은 악마로써 인간들의 헛된 소망을 들어주면서 벌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아자젤에게 소원을 빈 사람들은갑자기 소원이 성취됨으로서 얻게 되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혼란뿐인데 이는 아자젤이 상대방의 소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소원을 들어줌으로써 언제나 엉뚱한 결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농구 선수는 언제 어느 때나 정확한 슛을 던질 수 있는 소원을 비는데 아자젤을 그 소원을 들어주나 아무 골대나 골인을 시키게 함으로써 농구선수는 농구를 그만두게 된다.
이런 혼란들은 결국 아자젤이나 조지의 선의와는 무관하게 소원을 성취한 자를 불행하게 만들뿐이다.
흰눈사이로 달리는 기분은 sf소설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작품이 고려원에서 나온 <코믹 SF 걸작선>에서 이미 소개된 바 있기도 하다.

◆차례
세기말적 해결사
단 한 번의 노래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원리
악마의 숲
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
제눈에 안경
운석에 맞아 죽은 최초의 인간
0.5급 수사관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거야

by caspi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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