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라더는 죽었다(1985년) 기요로기 달로스
출판사:한울/발행일:1991 /가격:3000/ ISBN: , Pages: 164

헝가리 작가 기요르기 달로스가 쓴, 조지 오웰의 <1984년>에 이어지는 속편이다. <1985년>이라는 제목의 속편은 영국의 앤소니 버제스에 의해서도 집필된 바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줄거리로 나름대로의 현실 풍자를 시도하고 있는 앤소니 버제스의 작품과는 달리 이 작품은 <1984년>의 줄거리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대형(Big broder)'이 죽고 난 다음 사회의 변화 모습을 다루고 있고, 집필 당시 동구권 정치 상황을 노골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하지만 <1984년>에서 총살당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던 윈스턴 스미스가 멀쩡히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등 전작과 괴리를 일으키는 부분도 있다

버제스의 '1985'와 마찬가지로 오웰의 '1984'를 의식하고 쓴 작품으로서, 원래 '속 : 1984'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배경은 오 웰의 1984와 똑같다. 그러나 빅브라더가 죽으면서 '1984'와는 달리 엄청난 격동의 기록이 펼쳐진다. 개혁파와 보수파의 갈등, 개 혁의 가속화와 갈등의 심화, 대중 봉기와 프롤레타리아 혁명, 외세의 개입과 괴뢰 정권의 수립 등등. '1984'와 마찬가지로 영국 이 무대지만 실제로는 동유럽 어느 나라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다. 지은이는 헝가리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데 본국에서는 출판하지 못했다.(출처:박상준/멋진 신세계 회지 1호에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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