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군화 ironheel 잭 런던 Jack London
출판사:한울(한울아카데미)/발행일:1989.7.30/가격:3800/ ISBN: , Pages: 313p
◆저자
잭 런던 (Jack London) -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니(John Grifith Chaney). 1876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란 잭 런던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신문 배달, 얼음 배달, 통조림 공장의 직공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돌보았다.
밑바닥 생활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잭 런던은 19세 때, 고등학교에 들어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입학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했다. 1897년 알래스카의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떠났다. 1년 반에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이 때의 경험은 그의 소설의 밑바탕이 되었다.
이 후, <북쪽의 오디세이야>, <늑대의 아들>, <흰 엄니> 등을 발표했고, 1903년에 발표한 <야성의 외침>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남쪽 바다 이야기>, <마틴 이든> 등으로 경제적 부를 거머쥐지만, 재산을 탕진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지난친 음주와 모르핀 같은 마약의 과도한 사용으로 1916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소개
통일된 사회주의세계(가상미래)인 인류형제애 시대 419년(27세기)의 문헌학자 앤서니 메레디스는 20세기 초반의 명망있는 혁명가 어니스트 에버하드의 부인 애비스 에버하드의 원고를 발견한다. 원고는 애비스 에버하드가 남편이자 사회주의 혁명가인 어니스트 에버하드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이야기는 애비스 에버하드의 시각으로 전개된다. 불경기로 전세계 중산층이 몰락하고 노동자들은 노동자구역의 게토 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던 중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사회의 기간시설은 마비된다. 그러자 지배계급은 몇몇 주요 노동조합을 매수한 뒤 나머지 노동조합을 하나하나 무너트리려 한다. 어니스트 에버하드는 그 같은 지배계급의 계획을 예측하고 노동자계급의 결속을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강철군화로 상징되는 지배계급에 의해 무자비하게 탄압당한다.소설은 초반부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설명에 치중하고 후반부는 강철군화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와 사화주의간의 유혈충돌을 묘사하고 있다.
강철군화는 사회주의 계열의 소설로 잘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sf소설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이책의 별명은 소설로 읽는 자본론이다) 내용상 일종의 대체역사소설이라고 볼수있으니 sf의 한 계열이라고 볼수있으나 통속적인 의미의 sf는 아니므로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라고 할수 있다.
원제는 iron heel은 강철로 된 구두 뒷굽이라는 의미인데 아마 구두 뒤축에 박는 쇠징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80년대에는 군부 독재를 상징하는 의미에서읹 강철 군화로 번역한 것 같다.아마도 대학생들에게 많이 판매를 하려고 한 마케팅의 일종이 아니였는지…..
어쨋거나 강철 군화는 89년 당시 3,900원이었는데 지금은 12,000원으로 3배 정도 뛰어올랐다.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헌 책방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을 구매가능하다.80년대에 베스트 셀러였는지 헌책방에서 자주 보이는 책들중의 하나이다.
음 저도 이책은 헌책방에서 구했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