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에 흥미를 느끼고 현실의 범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링크업 범죄란 단어를 들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말하는 링크업 범죄란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나 웹하드 등의 주소(URL)를 게시하고 공유하여 수익을 올리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을 무단 복제한 사이트의 링크들을 한곳에 모아두고 배너 광고 수익을 챙기는 '다시보기' 사이트 운영자 및 헤비업로더들이 이에 해당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과거  한창 뉴스에 나왔던 누누티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다른 하나는 해외에 거점을 둔 총책과 국내의 행동대원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범죄를 수행하는 구조를 '링크업' 형태로 대표적인 예가 해외(중국, 동남아 등)에서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악성 URL 링크를 발송해 피해자를 유인하면, 국내 조직이 대포통장 관리나 현금 인출을 담당하는 보이스 피싱이다.


그런데 요즘 영국과 미국에서는 링크업 범죄는 또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위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영국의 경우 10대들이 틱톡등에서 다수가 모여 특정 매장을 절도키로 모의하고 실행하는데 불특정 다수가 순식간에 몽고 사라지다 보니 범인을 잡기도 어렵거니와 한명을 잡아도 함께 매장을 턴 다른 일당들은 서로 모르기 때문에 나머지를 체포할 수 없다고 한다.이처럼 SNS에서 범죄를 모의하기에 링크업 범죄라고 부른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플래시 몹' 형태로 청소년들이 대형 마트나 명품 매장을 습격하던 영국의 수준을 넘어, 고도로 분업화된 유통 범죄로 진화했는데 소셜미디어(TikTok 등)를 통해 대규모 인원을 모집하여 특정 매장을 순식간에 약탈한 뒤, 장물 전문 취급 조직(Fencing operation)을 통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전방위로 재판매해서 2026년 기준 미국의 소매 절도 피해액은 연간 수백억 달러에 달하며, 이로 인해 주요 도시의 매장들이 아예 영업을 중단하거나 생필품까지 자물쇠로 잠가두는 현상이 일상화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이런 범죄를 링크업 범죄라고 부르지 않고 조직형 소매 절도 (Organized Retail Crime, ORC)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런 링크업 범죄라 SNS가 발달한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인데 틱톡등을 이용하는 10대들 특히나 촉법소년들의 경우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한 방법이 없기에 더 큰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에서도 이런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장윤기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사건 조작 은폐 축소에 급급한 경찰이 이런 앞으로 다가올 범죄를 예방할 능력이 있을까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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