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상에서 자칭 진보 보수들의 이념 논쟁이 벌어지곤 하는데 하다 하다 김구 선생까지 들먹일 줄은 몰랐다.


국가보훈부와 서울우유가 협업하여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우유팩'을 출시했는데 일부 극우 성향의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김구 선생을 '빨갱이'라 비하하며 불매 운동을 선동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이 김구 선생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은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이승만 노선)이 남북 분단을 영착화할 것을 우려하여 분단을 막고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해 북한의 김일성과 남북협상을 시도했기 때문인데 결론적으로 '분단 저지'라는 민족주의적 신념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지만 북한 김일성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데 이용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김구 선생은 1920~30년대 독립운동 과정에서 공산주의 계열 인사들과 극심한 노선 갈등을 빚었으며, 좌익 계열 독립운동가를 저격하거나 숙청하는 데 관여했으며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 등에서 독재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계급투쟁을 앞세우는 공산주의 노선이 민족의 단결을 해친다고 보았을 정도로 공산주의와 격렬하게 대립했던 분이라 할 수 있다.


일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이 김구 선생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은 한마디로 제대로 된 역사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데 공산중의와 대척점에 있는 반공주의자이자 보수 민족주의자인 김구선생에게 빨갱이 운운하는 것을 보면 모 회장님이 말한 참 세상은 넓고 ㅂ ㅅ은 많다라고 한 명언이 새삼 떠오르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김구 선생은 공산주의와 철저히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며, 단지 분단을 막으려 했던 정치적 행보를 진영 논리로 왜곡해 '빨갱이'라 부르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헛 짓거리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선동은 즉각 중단되야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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