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서울의 기온이 거의 38~9도를 육박하고 있어 한 낮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날 정도입니다.
사는 곳이 옥상이라 정말 지금같은 고온에는 방안이 한증막이나 다름이 없어서 도저히 방안에 있을 수가 없네요.그래서 요즘은 주로 주민 복지 센터에 위치한 (간이)도서관에 낮에는 주고 가 있는데 에어컨을 틀어주고 있어 시원하니 있을 만 합니다.그전에는 주로 은행에 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특별한 업무없이 오래 있기에는 눈치가 보여서 좀 거시기 하더군요(예전에는 무더위 쉼터라고 은행에서 쉬어가라는 안내 포스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포스터가 안붙어 있어 오래있기가 좀 부담 스럽습니다)
문제는 동네이 있는 주민센터 도서관은 5시면 문을 닫기에 집으로 올 수 밖에 없는데 요즘 8시나 되야 해가 떨어지니 집에 있는 것도 큰 고역이지요.그래서 근처에 있는 중대형 마트나 다이소에 들러 더위를 피하지만 문제는 이런 곳들은 앉을 곳이 없어 매우 불편합니다.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잘 떄인데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 하나(그것도 선풍기 목이 고장나서 매우 조심해야 됨)로 더위를 식혀야 한다는 점인데 한 밤에도 거의 28~9도에 육박하는 열대야라서 그런지 선풍기 바람이 오히려 더 뜨거울 정도입니다.
그래 홀딱 벗고 선풍기를 얼굴방향으로 돌리고 잠을 청하는데 너무 더워서인지 자다가 몇번이나 꺠는지 모르겠네요.
오라는 태풍은 안오고 다음주까지도 불볓 더위라는데 정말 어떻게 버텨야 될지 정말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