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노 차이나 존 행동지침이란 글이 떠돌아 다닌다.


이 것만 보더라도 2030세대들이 얼마나 중국과 중국인을 싫어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MZ세대들의 반중 감정은 단순히 중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혐오할 정도로 수위가 높아졌다.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과거부터 중국과 중국인들을 혐오한 것은 절대 아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청년들의 대중(對中) 인식은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중국발 호황 덕분이다.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의 중간재 수요가 폭발했다. 그중 적지 않은 몫이 우리에게 떨어졌다. 세계 무역의 확장은 상업용 선박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렸다. 이때 가장 큰 수혜를 본 게 우리나라 조선사들이었다. 중국 덕분에 기업 실적이 확대되고 일자리가 늘어났으니 청년들이 호감을 갖는 건 당연했다.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건 2010년대부터다. 2010년 중국의 GDP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명실공히 G2로 발돋움한 중국은 '늑대 전사(전랑외교)' 같은 자세로 주변국을 위협했다. 2017년 사드 배치가 촉발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과 관광 통제는 여전히 많은 이에게 위협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 중국에서 1994년부터 시행된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세대 이른바 소분홍들이 청년이 되면서 한복·김치 등의 유래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우리 청년들과 끊임없이 충돌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2030세대들이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과거 흑인이나 아랍인(무슬림)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가 익숙하지 않은 점에서 생겨났다면 중국인의 경우는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탈이 난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번 성수동 카페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인들은 자국내에서 하는 것처럼 무개념 무매너 민폐행동을 한국에서도 당연스레 하기에 이를 참아내는 한국인의 인내심이 바닥이 난 것이다.

특히 2030세대들은 과거 대학 등록금 통제로 대학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이면서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중국인들과 부대끼면서 많은 고충을 안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민주당 정부의 중국에 대한 저자세가 가장 크다.국민이 중국으로 인해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에 대해,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인식은 반중 정서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중국발 미세문제나 한한령 중국인 관광객의 민폐행동등에 대해 그간 정부는 제대로 된 말 한마디도 못했다.

오히려 중국은 한국의 반중정서에 대해 한국 언론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혐중논란을 부추긴다면서 오히려 한국측을 힐난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대꾸 한마디 못하더니 정말 친중주의자인지 민주당에서는 반중 데모나 발언을 한다면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겠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까지 하는 실정이다.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이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 제대로 말 하나 못하는 병X같은 짓거리를 하기에 MZ세대들은 더더욱 중국을 혐오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정부는 중국과 제대로 된 협상을 통해서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자세를 보이고 이에 중국이 화답해야 중국을 바라보는 여론이 바뀔것이라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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