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면 다시 고 3수험생과 재수생및 그들의 부모님들이 맘 졸이는 하루가 될 전국 수능 시험이 치루어지는 날인데.모두들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하는 바이다.


그런데 수능 시기에 맞추어 수험생들한테 매우 중요한 뉴스가 TV에서 방송되었다.

뉴스 기사를 보면 작년의 경우 국공립 대학에서 학폭 가해자들이 다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경북대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도 2명이나 된다는 내용으로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에서 학폭 가해자들에게 입시할 경우 학폭 여부를 점검하여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이에 대다수 여론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여전히 아주 소수의 인권주의자 불편러들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일어난 폭력에 대해 가해 학생의 인생 앞길을 막는 과도한 처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대학 입시 탈락에 비관해서 반사회적 인간으로 비뚤어 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소수 의견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청소년들은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인격이기에 학교나 사회에서 많은 지도가 필요가 필요하다.과거에는 일부 불량한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선생님들이 적극적이면서 아주 과격하게 참교육(?)을 했기에 폭력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많은 많은 불량 학생들이 반성하고 개과천선 하기도 했으며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선생님들의 사랑의 매(?)에 매우 고마워 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학생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교육감이 되기 시작하면서 교사들의 참교육을 막기 시작했고,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나 부모들이 교권을 무시하게 되면서  이에 학교와 선생님들은 학생지도에 손을 놓기 시작했고 학폭문제등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피해 학생보다는 가해 학생들의 인권을 중요시 한다면서 학폭위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학교가 쓸데 없이 시끄러워 질 것을 ㅣ걱정해서 제대로 된 조사나 처벌도 이루어 지지 않아서 많은 피해 학생들이 PTSD를 겪게 된다.(실제 학폭위 중징계인 6~8호 처벌은 웬만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학창 시절에 학폭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나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결국 가해 학생들이 나중에 일부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등으로 좋게 풀렸을 경우에 결국 피해 학생들의 폭로에 나중에 나락을 가는 경우를 그간 많이 보았다.물론 이런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이 학폭 가해 학생들은 대학을 가서 직장을 다니면서 잘먹고 잘 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해당 학교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나 지도를 하지 않았기에 결국 가해 학생의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인 대학 입시에서 크나큰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즉 가해 학생들을 위한다고 한 일들(뭐 가해학생을 위한다기 보다는 결국 교사등 어른들이 귀찮아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자 큰 원인임)이 결국 가해 학생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이다.


폭력 가해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다.이 조치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을 괴롭히는 것이 문제가 된 다는 것을 새삼 다시 인식하게 되겠지만 오히려 더 음성적으로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고 폭력을 가하는 행위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그리고 대학 따위는 일도 신경안쓰는 일진들은 과연 어떻게 교육을 할것이며 지도를 할 것인가?


게다가 이처럼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대학 진학이 어렵게 된다며 과연 학교에서는 부담이 되서 오히려 지금도 잘 열리지 않는 학폭위를 제대로 열어서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아마 더 쉬쉬하면서 수면아래로 숨겨두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학폭 관련 학생들에게 대학입시 불이익이란 제대로 된 처벌을 통해 학폭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단순하게 대학 입시 불이익을 준다는 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과연 가해 학생들을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하고 지도하면 처벌할 수 있을지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후속 조치가 없다면 교육 당국이 방기란 생각이 든다.


엄격한 처벌은 속 시원하고 누구한테나 환영을 받을 수 있지만 폭력 가해 학생들 역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한 미 완성의 불완전한 인격체란 사실을 교육 당국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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