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버스의 겉 모습이 비슷해도 대충 약 3종류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하나는 입구쪽에 계단이 있는 일반 버스이고 나머지 둘은 입구쪽에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와 초저상버스가 있지요.


흔히 저상버스와 초 저상버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버스 내부공간이 다릅니다.

<저상버스>

<초 저상버스>


일반적으로 이런 두 종류의 내부공간을 보신 기억이 나실텐데 위쪽의 경우 운전기사님이 직접 의자를 접어야 되지만 아래쪽은 그냥 휠체어를 탄채 바로 접안하시면 됩니다.


늘상 이런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을 보지만 실제 버스를 타면서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오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초 저상 버스에 장애인이 계시다가 버스를 내리려고 하시더군요.

이에 버스 기사님이 수동으로 발판을 내려주시니 장애인분께서 (전동)휠체어로 수월하게 버스에서 내리십니다.물론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이니 이 점은 모두 감안해야 하겠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장애우분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인데 그가 우리가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턱이 있는 버스는 모두 초 저상 버스로 교체하여 장애우 여러분들이 보다 쉽과 편하게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5-10-3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턱이 있는 버스는 노인도 어려워하더군요. 우리도 늙습니다.^^

카스피 2025-10-30 14:14   좋아요 0 | URL
넵,입구에 계단(턱)이 있는 버스는 아무래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타기 많이 힘드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