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든 너자2(나타2)는 중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었고 일본에서는 현재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역시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느 한국에서 만든 것이 아니지만 한국계 감독과 스텝이 만든 kpop 데몬헌터스가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현재 한국에서도 흥행하고 있는 귀멸의 칼날은 코토게 코요마루의 원작 만화룰 애나메이션화 한 것인데 영화와 TV시리즈로 만들어져 일본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귀멸의 칼날 애니 영화를 보시고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원작 만화를 찾아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마도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애니 영화는 매우 디지털적이고 깔끔한데 반해서 원작만화는 2천년대에 나온 작품인데도 마치 7~80년대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아날로그적인 작풍이어서 일본내에서도 진격의 거인이나 주술회전처럼 작가가 그림을 못 그린다는 평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화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귀멸의 칼날은 원작 만화가 인기 있었다기 보다는 애니화된 작품들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원작만화가 더 인기를 얻게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의 가장 큰 특징은 웬만큼 인기를 끌면 질질 끄는 일본 만화계의 특성(명탐정 코난이나 원피스등)과 달리 다른 만화에 비해 전개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급전개와 요약된 연출돠 많은데 이건 아무래도 원작만화가 우리 생각과 달리 초기에는 큰 인기가 없어서 빠르게 완결을 하려고 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만화와 애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면 작가는 신중하게 차기작을 선정해야 하는데 원작 만화가 코토게 코요마루는 은퇴를 하고 본가인 시골로 내려간다고 하네요.
코토게 코요마루는 2013년 24세의 나이로 데뷔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못해 15년에 그만둘 예정이었으나 편집자의 격려로 계속 노력해 16년부터 귀멸의 칼날은 연재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본명이나 성별, 외모, 혼인 여부 등 가족 관계나 생활 환경, 작업 환경, 본인의 생각 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 없으며 다만 출신지나 생년월일만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여자 글씨체를 쓰고, 담당자를 남매(兄妹)처럼 생각한다, 어시스턴트를 여자만 뽑는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코토게 코요마루를 여성작가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설에 의하면 작가는 귀멸의 칼날로 큰 돈을 번데다가 워낙에 낯가림이 심해서 편집부 내에서 담당 편집 말고는 만나본 사람이 없을 정도여서 개인적이고 가정상의 이유로 인해 만화가를 그만 두고 본가로 돌아갈 예정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이 역시도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라고 하네요.
뭐 일본의 인기 만화가들은 출판사들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서 작품활동을 쉬지 않고 하다가 그만 사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여서 돈을 벌었으니 은퇴를 고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튼 단 한 작품으로 평생을 놀고 먹어도 될 큰 돈을 벌었다고 하니 참 많은 이들이 부러워할 파이어 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