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에서 찰리 커크란 사람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솔직히 처음 이름을 들었을 적에 누군지 전혀 몰랐었는데 온 미국이 떠들썩하고 그의 피격 소식을 듣고 국회는 잠시 휴회하고 추모시간을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애도 방송을 할 정도니 굉장히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물인가 봅니다.
신문 뉴스를 보니 찰리 커크는 도날드 트럼프 재선의 일등 공신중의 하나로 미국 젊은 보수의 ‘심장’이고 도널드 트럼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하나로 떠오른 ‘스타’였다고 하는군요.
찰리 커크는 18살에 ‘터닝포인트 유에스에이’를 창립했으며 페미니즘과 다양성 추구를 비난하 변방의 작은 청년 조직을 현재 미국 대학 850곳에 지부를 둔 거대 조직으로 이끈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를 도았으며 자유주의적 관점을 ‘사악하다’고 주장하며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나쁜 사람”이라고 공격하거나 시민권법은 “잘못됐다”는 발언을 일삼으면서 우파 진영에서 명성을 쌓았고 틱톡에서는 7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인스타그램(850만명), 유튜브(400만명) 등을 통해서도 ‘트럼피즘’을 설파했을 정도로 핫한 보수 논객으로 트럼프 1기 당시에도 백아관을 100번이상 드나들 정도였고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도 등장한 한국정부가 기독교를 탄압한다고 트럼프에게 건의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국의 보수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임에도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그리 크게 회자 되지는 않은 것 같았는데 얼굴을 보니 가끔 쇼츠로 본 기억이 나는 토론자더군요.
찰스 커크는 위 숏츠에도 나오듯이 십 수년간 미국 전역의 각 대학을 돌면서 이른바 진보주의 대학생들과 토론을 하면서 논리적으로 진보진영의 각종 주장을 무력화 시키면서 이른바 미국 젊은 보수의 대변자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이고 실제 이번 사망도 유타주의 한 대학에서 많은 대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 발언중에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찰스 커크의 사망의 문제는 트럼프등의 보수 진영에서는 그의 죽음을 급진 좌파탓이라고 격분하고 있으며 그의 죽음을 단순한 일반 범죄가 아니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면서 "정부는 오늘 일어난 흉악한 범죄를 포함해 정치 폭력 사건 가담자와 관련 단체, 단체 후원자들까지 샅샅이 찾아낼 것"이라며 진보 진영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찰리 커크라는 한 보수 논객의 피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은 향후 더 더욱 좌우 대결이 심해질거란 생각이 들면서 이것이 국내 정치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