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추리소설에서 소개한 홍성사에서 간행한 홍성추리문고의 첫번째 작품인 조르즈 시무농의 추리소설인 밤부두 밤안개(원제;런던에서 온 사나이다.


홍성사 추리문고는 당시에도 동서나 삼중당 하서 혹은 자유추리문고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덜 알려져서 판매가 그닥 없었던 것 같고 나 역시도 이 책들은 헌책방에서 잘 보지 못해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


조르즈 시무농의 작품은 국내에서 선집 형태로 번역되어 있는데 국내에 번역된 거의 모든 작품은 메그레 경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들이다.

하지만 홍성사에서 나온 밤부두 밤안개는 특이하게도 메그레 경감이 등장하지 않은 추리소설로 국내에서 유일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내용은 부두인근의 철도역에서 일하는 철도원인 주인공이 어느날 우연찮게 살인광경을 목격한후 거액이 든 돈가방을 습득하면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주변상황을 마치 밤안개 마냥 축축하게 그리고 있다.


조르즈 시무농의 작품인 메그레 경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메그레 경감이 등장하지 않는 희귀 추리소설인 밤부두 밤안개도 좋아할 듯 싶기에 혹 헌책방등지에서 발견하다며 꼭 구매하길 추천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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