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장마비가 다시 내려서 폭염이 한풀 꺽이기는 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35도를 오르락 내리락 거려서 정말 무덥기 그지 없었지요.사실 이처럼 너무 더울때는 아아 한잔도 좋지만 그보다 더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빙수 입니다.
요즘은 프렌차이즈 커피숍에서도 컵 빙수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지마 역시 무더위에는 시원한 대접 빙수가 최고입니다.

<길거리에서 걸으면서 먹을수 있는 컵빙수.설빙보다 가격이 저렴>

<여름하면 생각나는 설빙의 빙수들.가격이 비싼것이 흠이지요>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빙수는 생과일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서 과거에 먹었던 빙수 본연의 맛을 추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선지 과거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빙수도 등장했는데 빙수계의 평양냉면같은 이름도 비슷한 평양빙수가 나왔네요 ㅋㅋㅋ

ㅎㅎ 정말 과거에 있었던 빨간색 파란색의 색소 시럽마저도 없는 말 그대로 얼음 그 자체만 간것이네요.이름이 평양빙수 인것은 아무런 재료가 없어서 마치 평양에서 먹을 법한 빙수란 뜻인지 아니면 자극적인 맛을 배제한 슴슴(혹은 밍밍)한 평양 냉면과 같은 맛이서 평양 빙수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는군요.
하지만 아무런 토핑(70년대처럼 시럽한방울)없는 순수한 얼음 빙수인데 가격이 12,000원 인것을 보니 사장이 봉이 김선달처럼 대동강 팔아먹은 씹사장이든가 아니면 에비앙 생수로 얼음을 만듣어 판매하든가 둘 중의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