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요즘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하곤 하지요.그래선지 부모님들도 어려서부터 1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아이들을 닥달하곤 하지요.

그럼 1등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에 정말 쓸모가 없는 사람들일까요? 여기 1등은 아니지만 온 세상 사람들이 기억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네 바로 이순신 장군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의 영웅이기에 무과에 장원급제 한줄로 착각하고 있는데 선조9년(1576년)에 무과에 12등으로 급제를 했으며, 1545년생이니까 세는 나이로 32살에 합격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1등이 아니면 안되고 또 젊어서 성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순신 장군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장군은 20세에 혼인하고 22세에 무예를 연마하기 시작했다고 하므로, 32살이 늦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합격자 명단과 나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이순신 장군 앞의 11명 중, 이순신 장군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은 4명, 나이가 많은 사람은 7명으로, 이순신 장군 나이가 대체 젊은 축에 해당되었기에 누구든 꾸준히 목표를 갖고 노력한다면 대기만성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순신 장군의 무과 급제자중 박종남, 원희, 이경록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장군이고 1등인 문명신은 선조의 호위무사로 발탁되어 임진왜란 내내 선조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만약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장원급제해서 선조의 호위무사로만 있었다면 과연 임진왜란시 조선과 우리 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지 참 모골이 송연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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