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지도 플랫폼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세계 최악 음식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총 1만 1258개 요리에 대한 36만 7847개의 유효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한국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최악의 요리에 뽑힌 한국요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47위 감자샐러드
서양의 감자 샐러드는 으깬감자에 머스터드와 피클이 있는 반면 한국식 감자 샐러드는 설탕과 마요네즈가 첨가되서 서양인의 입맛에는 생소하다고 하는 군요.
57위 번데기
한국에서 흔히 보였던 길거리 음식으로 누에를 삶은 음식이나 외국인의 시선에는 기괴해서 질겁을 하는 음식으로 현재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요.
62위 엿
한국식 디저트인 엿은 찹쌀, 보리, 옥수수 등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간식으로, 강한 점성과 단맛을 가진 음식이지만 끈적한 식감으로 외국인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64위 홍어
한국인도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삭힌 홍어 특유의 강한 암모니아 냄새로 외국인들은 기겁한다고 하지요.
한국 음식들이 선정된 이유로는 강한 향과 독특한 맛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서구권에서는 기피되는 경향이 있으며, 식감이나 조리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ㅇ을수 있습니다.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전통 음식이 부정적으로 평가된 것에 대한 반발을 보이며, 한국 내에서는 인기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인 생각에 한국인의 시각에서 본다면 역시나 외국의 최악음식 역시 그 나라에서는 매우 즐겨 먹는 음식임을 감안한다면 문화적 차이가 음식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새로운 음식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디고 여겨집니다.
물론 타국의 음식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지만 역시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존중은 하되 굳이 먹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