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글을 올린 기억이 나는데 살고 있는 집앞에 제일 은행이 있습니다.다른 은행들은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기에 제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죠.실제 오랜기간 거래하기도 했는데 한 2년전에 고객들이 없어선지 지점에서 영업소로 하락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점에서 영업소로 위치가 하락한 내용을 보면 대출업무가 사라져서인지 2층으로 운영되던것이 1층으로 제한되고 창구 직원들의 수가 감소해서 업무를 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죠.
하지만 고객으로써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한 점은 영업점시 약 4대있던 ATM기가 여러은행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ATM 1기로 변했다는 겁니다.일단 ATM기가 한대다 보니 이걸 이용하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경우도 왕왕 생기는데 이건 타 은행의 지점이나 영업소(혹은 ATM기기만 있는 장소)에는 없었던 불편이죠.
두번째로 ATM기 업무가 제한적이란 것입니다.공용의 경우 은행 전용에 비해서 첫째 입출금 조회가 불가합니다.내가 돈을 받았는지 혹은 보냈는지 아예 확인이 안되요.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창그를 이용해야 하는데 한번 이용시 2천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공용ATM기기에서 각종 공과금 납부가 불가능합니다.뭐 통장이 있으면 창구에서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많은이들이 보통 은행ATM기기를 이용하는데 만약 깜빡하고 통장을 안가져오면 별수없이 차를 타고 타 지점까지 가야 됩니다.
또 가상계죄 이체도 안됩니다.공과금 용지를 잃어버려 가상계좌로 이체시 공용ATM기기는 에러가 떠서 상당히 난감할 때가 있지요.
문제는 은행원들은 공용ATM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선지 고객들이 무슨 불편을 느끼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그래 영업소를 통해 교체건의를 몇번 했지만 당최 말을 듣지 않네요.
그래 직접 본점에도 전화를 수십차례 돌리고 돌려서 민원을 제기했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후 처리하겠다고 말만하고 회신을 주겠다고 약속한 지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맨날 고객을 위하겠다고 말만 하지 말고 이런 불편한 점을 고첬으면 좋겠는데 어는 은행원이 했던 말처럼 은행은 장사꾼이란 말이 정말 다시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