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지도 플랫폼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세계 최악 음식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총 1만 1258개 요리에 대한 36만 7847개의 유효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한국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100개를 전부 소개하긴 힘들어서 상위 10개를 알려드립니다.
1위:스바드(아이슬란드):삶은 양머리 요리
2위:블로드팔트(스웨덴/노르웨이):피와 곡물로 만든 만두
3위:칼스크로브(스웨덴):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넣어 만든 피자
4위:쏘리마트로(아이슬랜드):전통 아이슬랜드 모둠요리
5위:블로드플래터(스웨덴):피를 넣은 팬케이크
6위;차팔레레(칠레):감자와 밀가루로 만든 빵
7위:젤라드(영국):장어젤리
8위:라멘버거(미국):튀긴 라면면발에 패티를 넣은 햄버거
9위;쨍 타이 플라(태국):생선내장으로 만든 매운 카레
10위:혼 마이(태국):튀긴 누에 요리
상위 10위까지 요리를 보면 상대적으로 추운곳인 북유럽 요리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수 있네요.사실 단순 텍스트로만 본다면 상위권 10개 중에도 시각적으로 혐오감을 주는 1위 삶은 양머리 요리나 10위 튀긴 누에 요리 뺴고는 과연 무엇때문에 최악의 음식으로 선정되었을까 궁금해 집니다.
상위 10개중 정말 맛 없기고 유명한 영국의 장어 젤리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입니다.
사실 음식의 기호는 문화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각 나라별로 서로 익숙치 않은 강한 향과 독특한 식감이 글로벌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상위권 음식중에는 자국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도 있겠지만 타국의 전통 음식을 존중하고 다양한 음식 경험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