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없는 문화지만 서구권에 있는 문화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팁 문화이지요.팁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는 돈. 본래 자발적인 의사로 주는 돈이고 여전히 관용적으로는 그렇게 여겨지고 있으나, 문화권에 따라서는 암묵적으로 청구서의 일정 비율만큼 더 주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팁은 요식업, 숙박업, 음식 배달, 택시 등에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한 금액의 현금이나 가격의 특정한 퍼센트 비율을 팁으로 주는 문화가 거의 의무적인 에티켓이 되었는데 2008년과 코로나를 겪으면서 미국에서도 과도하게 오른 팁은 많은 이들에게 부담과 불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특히 웃긴것은 일종의 서비스에 감사의 표시였던 팁이 키오스크에서 마저도 강요되는 현실에 많은 미국인들이 분노하게 되지요.

사실 식당에서 평균적인 팁은 음식 가격의 18~22%선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키오스크에서 아에 팁이 30%면 그냥 저냥이고 100%는 되어야 감사합니다란 소리를 들으니 미국인들이 빡 칠만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선지 미국이나 유럽의 여행객들이 한국에 오면 팁 없는 문화에 새삼 충격을 받고 신기해 한다고 하는군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