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었던 대오서점 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중의 한곳인데 사실 이곳은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헌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었죠.

동영상을 보더라도 헌책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책들은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새로 책을 구입하진 못하고 있던 책을 그냥 소일거리 삼아 파셔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유튜브는 2012년에 찍은 것인데 여든을 넘기신 쥔장 권오남 할머니 말씀이 대략 60년전부터 남편이 운영하던 것을 영감이 죽고난뒤 자기가 운영중이며 자기도 죽으면 문을 닫는다고 하셨답니다.

사실 당시에도 대오서점을 방문하는 분들은 헌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대오서점의 풍취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영상후 12년이 지났기에 문을 닫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영상으로나머 대오서점이란 곳을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에는 대오서점처럼 많은 헌책방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안보이게 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기 합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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