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뉴스에 뜬것이 바로 배우 정웅성과 모델 문가비의 자녀출산 논란이다.

22일 문가비은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습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
두서없이 써 내려간 저의 글이 모두의 마음에 다 닿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를 응원하는 몇몇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아요.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글이 나오고 나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 둘의 2세 탄생을 축복해 주려는 차에 정우성측에 친자확인후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하고 출산과 양육비는 지급하지만 결혼은 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을 발표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대부분 연에인의 임신과 출산의 경우 웬만한 막장이 아니면 보통을 결혼으로 가는 것이 수순이기 때문이고 기사를 보면 문가비 측에서 결혼을 희망한다는 내용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논란이 되서인지 현재 유튜브로 난리가 아니다.



뭐 다른 유튜브도 내옹이 대동소이해서 대표적인 것 2개를 올렸는데 보통 대중의 반응은 크게 3개로 나뉘어 지는 것 같다.

첫째 김민재 김병만의 이혼 소식에서 알수 있듯이 이혼하고 재산 반갈죽인데 정우성이 깔끔하고 친자 확인후 양육비 지급하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하니 현명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둘째,정우성이 친자임을 확인하고 양육비 지급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그간 난민 인권등 진보적 의견을 표명한 정우성이 자신의 자식문제와 관련 결혼을 하지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란 의견이다.

셋째,대부분 여초 커뮤니티의 의견인데 대부분 애싸지르고 결혼 회피하는 정우성이 개 C8XX라는 것이다.


뭐 정우성 문가비의 이번 혼외자 출산문제와 관련하여 그 내용은 다 밝혀져 있는데 (공통내용은 단순히 몇번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며 잠자리는 가졌다),출산후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했으나 정우성은 친자획인후 양육비등 친부로써 책임은 지겠으나 결혼은 거부한 것에 대해 각자 자신들의 의견을 가지면 될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은 정우성(51세),문가비(35세) 모두 성인이기에 둘의 만나이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가 아니고 가벼운 만남이라는 것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바난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뭐 그런 만남이 현실에선 비일비재한데 연예인은 안된다는 마치 10선비같은 의견은 한마디로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임신을 한것에 대해 둘다 제대로 피임을 안한 사실에 비난을 할 수는 있지만 에기치 않은 임신을 맞이해서 낙태를 하지않고 출산한 것과 친자를 인정하고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것은 성인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결혼과 관련해서 아이가 생겼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이를 위해서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미는 것도 바람직 할 수 있지만,오래 사귄 사이도 아니고 몇번의 가벼운 만남에 덜컥 임신하고 출산했다고 결혼을 하는 것도 무책임한 것이 이런 결혼으로 서로 싸우고 증오하고 이혼하는 커플도 많기에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에선 정우성이 젊은 여자를 가지고 데리고 놀았네 씨뿌리고 책임을 안지네 하고 한편으로 문가비가 임신 테크트리로 팔자 고칠려고 하네(커뮤에를 보면 정우성과 문가비에 대한 악풀이 많음)등등 비난이 많은데 성인인 정우성과 문가비가 서로 합의하에 결정한 것에 대해 제 3자인 일반 대중이 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지금 시대는 비혼을 부르짖는 이들이 많아서 과거처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나 연애보다는 가벼운 연애를 선호하고 한편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어도 이혼이 증가하는 등 현재 방영하는 조립식 가족이란 드라마처러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 관계는 해체되고 서구식의 새로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가는 경계선상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정우성 문가은의 자녀 출산이 한국의 이런 모습을 더욱 더 가속회 시키지 안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참고로 이번 일을 보면서 연애는 여자가 승낙해야 시작되지만 결혼은 남자가 승낙해야 할 수 있다는 말이 참 명언이란 생각이 든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