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외국에 여행가면 가장 골머리를 앓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팁 문화라고한다.식당이든 호텔이든 서비스를 받으면 무조건 팁을 건네주는 것이 서양의 문하인데 이건 좋은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감사 표시였는데 지금은 서비스에 상관없이 무조건 주어야 되는 준조세 같은 느낌을 서양인도 받는다고 한다.그래서 무슨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도 팁을 요구하냐며 불만을 표하는 이들도 많은데 특히나 코로나 시절 이 팁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다보니 한국에 온 서양인들은 그냥 팁 문화없는 한국에 신세계를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팁문화 없는 좋은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에 일부 머리에 총받은 식당주인들이 팁문화를 은근슬쩍 들어올려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내돈 주고 사먹는 건데 뭔 쉐프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팁을 주는지 얼탱이가 없단 생각이 드는데 서비스나 맛이 없으면 식당 망하는 곳이 부지기수인 대한민국에서 팁을 요구하다니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

정말 맛있게 먹고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혹시 팁을 줄지도 모르지만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 정도의 서비스와 식사를 했는데 팁을 달라고 저리 당당히 요구하면 아마 저 곳은 곧 망하지 않을까 싶다.


추신:[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7조에 식품접객업자의 준수사항이 있습니다.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해야 하며,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격표’는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서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가격이 표시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행규칙은 2013년 1월 31일부터 개정 시행됐는데, 당시 보건복지부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모든 식품접객업소(위탁급식영업 제외)에서는 메뉴판에 가격을 표시할 때 부가세, 봉사료 등을 포함해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최종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저 당당한 팁요구는 결국 식품위생법 위반임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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