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몇년전부터 북 펀딩이란 정책을 실시하고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창기 북펀딩 경우 좋은 책을 출간하고 싶으나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출판사가 이런 좋은 책을 출간하니 펀딩을 해주세요하고 알라딘에 협조를 부탁하면 알라딘을 이를 공지하고 출판사의 출간 취지에 공감하면 알라디너들이 5천원인간 만원부터 10만원대이상 펀딩하고 목표 펀딩금액이 모이면 이 금액을 사용해 책을 출간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일정 판매기간이 자나서 (대략 출간후 한두달후) 목표 판매량을 넘기면 펀딩한 분들에게 펀딩금액+펀딩액의 5%를 되돌려주고 목표 판매량 미달시 펀딩액만 되돌려 주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처음부터 목표 펀딩금액 미달시 아에 출간을 취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펀딩 초기에는 출간 기획은 했으나 출판사에서 판매량 예측이 어려워 펀딩 금액의 모집여부(독자들의 책 기획에 대한 호응도)에 따라서 책 출간 여부를 결정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알라딘 북 펀딩을 보면 과거와 같은 북펀딩은 아닌것 같습니다.책 출간을 이미 계획되어 있고 인쇄소에서 책은 준비중인 상태에서 이런 책이 출간 예정이니 (1권 가격)펀딩 해 주세요하는 개념인것 같습니다.

즉 출판사에서 판매예측이 어려운 책에 대해 독자들이 출간 취지에 공감해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펀딩(물론 과거에도 펀딩 모집금액에 미달시 펀딩액을 모두 반환했음)-독자에 따라 책가격보다 많은 금액을 펀딩할 수 있음-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미 간행 예정인 책에 대해 (1권가격)을 펀딩하고 출간되면 바로 배달받는 것인데 이는 솔직히 펀딩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그냥 선 예약주문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싶네요.


알라딘에선 과거 북펀딩의 좋은 취지를 지속시키고 싶어서 북 펀딩이란 이름을 게속 사용하는 것 같은데 지금의 북 펀딩은  펀딩의 개념(물론 외레즈 같은 경우도 이런식의 제품 펀딩을 하지만 이는 해당 목표금액 미달시 펀딩금액을 반환하고 아예 제품 출시를 하지 않음)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선 예약 주문의 개념이 강하기에 북펀딩보다는 (선)예약주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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