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등의 판타지 문학이 전 세게 문학계를 휩쓸었는데 요즈은 초대박 판타지 문학이 잘 안보이는 것 같더군요.그건 한국 문학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2천년도 초반 우리 독서계를 강타한 한국형 판타지 소설들이 요즘은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세대구분을 따지는 요즘 추세에 발 맞추어 본다면 1세대 한국형 판타지 소설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퇴마록(1993)-이우혁

한국에서 장르소설로 천만부 이상을 판매한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작품입니다.30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화(소박 혹은 중박)되었지만 지금도 영화화 해달라고 요청하는 명작입니다.


2.바람의 마도사(1996)-김근우

, 외국번역 판타지물 일색이던 초기 한국 판타지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정통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2006넌에 개정판이 나왔으나 현재 절판상태입니다.


3.드래곤 랴자(1997)-이영도

1998년 출간되어, 국내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일본, 대만, 중국에도 번역·출간되었으며, 2004년 태동 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리며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한국에서 판타지 문학 장르 시장을 개척하고 저변을 넓힌 한국판 반지의 제왕같은 작품입니다.현재도 구매 가능합니다.


4.세윌의 돌(1999)-전민희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 판타지 작가 전민희의 데뷔작으로 그녀의 작품들은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대만등에 번역 출간될 정도입니다.


5.묵향(1999)-전동조

PC통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되던 그 인기가 그대로 출판으로 반영된 <묵향>. 무협과 판타지를 오가는 국내 퓨전 환타지의 대표작으로 현재 38권까지 나와있으며 1권이 나온후 25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완결이 안된 작품입니다.


6.하얀 로냐프 강(1999)-이상균

로냐프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세 기사들의 전쟁과, 그 속에 꽃핀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PC통신 하이텔에서 최초로 판타지 전문 동호회를 창설했던 작가 이상균의 장편 판타지소설로, 1999년 처음 출간되어 30만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본격적인 사랑을 그린 판타지 소설로 판타지 소설임에도 마법은 나오지 않고 아서왕 류의 기사간 결투나 대규모 전투신이 나오며 특이하게 비극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1~2부 10권인데 현재 거의 절판상태입니다.


7.팔란티어(1999)-김민영

멀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판타지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의 혼동을 다루고 있는 팔란티어는 한국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현실에 일어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서 게임속에서 증거를 찾는 스릴러 소설로 온라인 게임 중독을 예견하고 비판한 작품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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