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독일을 꺽고 16년만에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메달을 땄습니다.전지희,이은혜,신유빈 선수 세명이 좋아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더군요.

동메달 딴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이 보는 사람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럼 모습이 보기 싫었던지 중국 기자의 인터뷰 질문이 가관이 아닙니다.중국기자는 전지희에게 한국귀화 13녀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는데 기쁘냐,그리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중국에서의 생활보다 그렇게 행복하냐는 참 어의없는 질문을 던지더군요.

이에 전지희 선수는 단호하게 한국에 귀화한지 십년이 넘었지만 한국내에서 에이스임에도 국제대회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데다 무릎부상으로 자신의 시대가 저문다는 이야기가 나돌때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전해준 한국에게 미안한 마음과 (은퇴시가가 다 되었다는)조급함이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무척 기쁘며 한국에서의 생활은 매우 만족스러우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에서읫 생활과 달리 항사 긴장할 필요도 없고 불합리한 규율도 없어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듯 자신도 한국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유빈 선수에 대해 이은혜 선수와 늘 말하길 신유빈은 한국에서 태어나 탁구 실력과 인기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스타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들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챙겨주는 그 겸손함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신유빈이 국제 랭킹을 올려준 덕분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좋은 시드를 받았다고 하면서 자신들은 파리 옮림픽픽.에서 메달을 따면 신유빈이 더 좋은 환경과 지원 속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합니다.(참고로 전지희는 31세 이은혜는 29세 신유빈은 20세임)


참 중국기자의 어의없는 질문에 대한 전지희 선수의 현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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