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책 9번쨰인 소년소녀종합도서관 전집의 일반 명장동화중에 집없는 소녀란 책이 있습니다.다른 위인전기나 일반 명작동화는 대부분 기억나는데 집없는 소년 소녀는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집없는 소년의 원제는 집없는 아이인데 집없는 소녀를 따라 집없는 소년으로 바뀐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집없는 아이가 더 인지도가 높은데 왜 제목을 바꾸었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집없는 소녀는 집없는 아이의 저자인 엑토르 말로의 프랑스 소설로 19세기 후반에 간행된 책입니다.

집없는 소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잃은 뻬린느는 부모님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할아버지를 만나서도 정작 그 앞에 떳떳이 손녀라고 나설 수 없다. 건강이 극도로 약해진 할아버지는 앞을 못 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아버지의 따스한 시선과 어머니의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한 채 공장에서 일하게 된 뻬린느는 힘들지만 씩씩하게 삶을 꾸려나가고, 마침내 공장의 창립자인 할아버지인 회장님의 우정까지 얻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집없는 소녀는 국내에선 원작인 책보다는 국내에서도 방연된 일본 애니로 더 유명합니다.


집없는 소녀는 집없는 아이로 유명한 엑토르 말로의 작품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모두 집없는 아이보다는 그 지명도가 떨어집니다.단적인 예로 국내에서도 집없는 아이는 여러 출판사에서 다수 번역 출간되었지만 집없는 소녀는 2004년 궁리 한 출판사에서 간행되었지만 이마저도 절판된 상태죠.


궁리에서 나온 집없는 소녀가 540페이지나 되는 소설이다보니 소년소녀종합도서관전집의 집없는 소녀는 상당히 압축되고 축약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궁리본 집없는 소녀는 거의 원작을 완역해서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인공의 할아버지를 찾는 여정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19세기 유럽의 노동현실 특히 어린이들이 노동에 투입되는 현심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해서인지 우리보다 오래전에 번역된 일본에서도 어린이들이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그래선지 국내에서도 집없는 아이는 아동용으로 읽히기 보다는 성인들이 과거 애니를 기억하고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집없는 소녀의 구매는 현재 절판 상태이기에 시중해서 구입하기 어렵습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이나 헌책방에서 구매하셔야 될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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