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형 선수의 금메달 기자회견의 후폭풍으로 한국 배드민턴 협회의 과거 행정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어이없는 행정 착오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일이 있었는데 세계스포츠반도핑연맹은 불시에 날짜와 장소를 통보해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당시 국제 대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던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 머물고 있다고 거짓으로 보고했다. 이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이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국내에서 열리는 도핑 테스트에 참가할 수 없었고, 자동 불참 처리돼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세대교체하라고 협회에서 지시하고 그 결과 선수들이 바뀌어 노메달에 그치자 그 책임을 감독과 코치에게 돌리고 문자로 경질통보를 해 버렸다.

그리고 세계 선수권대회시 협회 임원진과 선수 코치진이 비행기를 타는데 임원들은 비지니스석 선수들과 코치진은 이코노미석으로 간 것도 밝혀졌는데 대회 수상을 위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선수보다 임원진이 더 편안한 비지니스석을 탄 이유가 무언지 무척 궁금해 진다.


그외에도 협회의 과거 이상하고 무능한 행정은 다수가 포착된다.



안세영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누구나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양궁협회의 투명하고 공정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러워 하면서도 배드민턴 협회도 양궁협회와 같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이야기 한것으로 여견진다.


현재 배드민턴 협회나 축구협회처럼 협회처럼 문제가 많은 스포츠 단체가 많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인데 올림픽이 끝난후 문화체육부에서 이에 대한 감사를 한다고 하니 배드민턴 협회에 국한하지 말고 전체 스포츠 협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서 선수들이 누구나 믿고 따를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선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양궁협회와 같은 협회들로 재 탄생할수 있게 조치를 취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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