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종합도서관전집에 있던 공포의 대작전은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007지령번호와 같은 스파이 소설이란 것을 똑똑히 기억이 나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의 주인공이 0011 나폴레옹 솔로였기 때문입니다.


0011나폴레옹 솔로는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가 영화로 대성공을 거두자 미국에서 1964~68년까지 NBC TV에서 방영한 스파이 드라마이지요.당시에는 꽤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몇년전에 맨 프롬 엉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리부트되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못헤 더이상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TV 시리즈였던 0011 나폴레옹 솔로는 큰 인기를 얻어선지 맨프롬엉클이라는 잡지까지 만들어지고 나폴레옹 솔로와 일리야 쿠리아킨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과 중편소설들이 주로 실렸고 이중 일부가 일본에 번역되었다가 다시 한국에서 공포의 대작전이란 이름으로 출간된게 된것 입니다.아무튼 0011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의 작품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번역된 그것도 아동용으로 축약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네요.


공포의 대작전 원제는 The howling teenagers affair인데 1966년 2월 The Man From U.N.C.L.E. Magazine Vol 1 - Issue 1에 게재되었습니다.


나폴레옹 솔로와 일리야 쿠랴킨이 쓰러시(THRUSH's)의 파괴적인 새 무기를 찾지 못한다면, 수백 명의 청소년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만 생각하는 무자비한 괴물로 변한다는 내용입니다.무고한 사람들을 도구로 이용해 마구 살해하는 모습은 아동용으로 읽히기에는 꽤 잔인한 작품인데 원래 성인용 스파이소설이었다는 점에 어쩔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공포의 대작전은 맨프롬엉클 시리즈의 여러작품중 단 하개만 번역된 숨어있는 괴작인데다가 몇년전 개봉한 영화마저 폭망한 상태로 국내에서 예전 작품들이 번역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허책방에서 보이면 구매할 생각이지만 과연 이 책을 구할 확률 역시 0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