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사가 교인들에게 사기를 쳐서 15년형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다.
기사를 보면 교회집사 신씨가 53명에게서 530억이란 돈을 사기로 편취했다고 나온다.신씨는 감형을 받기위개 사기금액중 소량의 금액을 공탁했지만 사법부는 이를 꼼수로 보고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ㅎㅎ 사법부 칭찬해요)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확정되면 신씨는 81세에 출소하게 되는데 대략 하루에 천만원씩 감빵생활을 하는 셈이다.문제는 신씨가 사기친 돈은 피해자에게 소액의 공탁금을 건 것으로 보아 돌려줄 생각이 없다는 것 같은데 몇년 살다가 나이많다고 아프다고 감형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게 철저히 감시를 해야할 것 같다(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가석방없는 몇백년 판결을 떄려야 사기를 못칠거다)
그런데 웃긴것은 피해액 530억에 피해자 53명이면 평균 10억이란 돈인데 이정도 돈을 모은 사람들이 암만 하느님을 굳쎄게 믿는다고 목사도 아닌 집사가 하느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기도의 힘을 믿어라라는 말에 10억씨 투자(?)했다는 사실이 이들이 정말 진실한 기독교인인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집사가 기업비자금이나 정치자금 세탁에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건 이대로 그냥 실정법 위반이 분명한데 이를 알면서도 고수익에 눈이 멀어서 돈을 건네 주었으니 솔직히 말하면 사기당해서 싸단 생각이 든다.
아니 저정도 수천퍼센트의 고수익이 난다면 집사 자신이나 가족들만 투자하지 왜 신도들에게까지 혜택을 줄까하는 이런 간단한 의문조차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하다.
솔직히 일반적인 사기를 당한 사람을 생각하면 불쌍하단 생각이 들지만 저 교회 신도들처럼 부정하고 실정법을 어겨서까지 큰 돈을 벌겠다고 했다고 사기당한 사람들은 사기당해도 싸다고 생각된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