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파리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남녀축구,남녀배구,남녀농구,남자 핸드볼등 각종 구기대표팀이 예선탈락하면서 한국 올림픽선수단은 몇십년만에 가장 적은 143명의 선수단이 출전햇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선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선전 기대와는 별개로 이제 선진국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생각이 예전같지 않고 한국 선수단에 기대도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하네요.
이번 파리 올림픽은 탄소 올림픽을 표방했다고 합니다.무슨 말인가 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최초의 올림픽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죠.그러다보니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선수촌 침대는 재활용을 위해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한 골판지 침대가 등자하였고 또한 선수초에는 과거와 달리 7월말 개막임에도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방안에 선풍기 하나만 비치했다고 합니다.그런데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자 각국의 항의가 빗발치고 이에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각국에서 에어컨을 가져와 설치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하는군요.그러다보니 미리 파리에 각 국가나 빈곤한 나라의 경우 에어컨을 본국에서 다시 가져오기 힘들어 찜통에 고생한다고 합니다.게다가 마찬가지로 탄소배출 감소란 미명하에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식단도 제공(선수들 증언으로 닭고기 한조각도 못 먹었다고 함)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무책임하게 선수단을 맞이했음에도 파리는 올림픽을 참관하러 온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강요하고 있습니다.지하철 편도요금은 평소에 비해 2배(아니 파리시는 뭐하는 짓이람)나 올렸고,콜라 한병에 8천 백원,간단한 아침은 5만원 점심도 7만원 선이고 호텔 모텔 가격도 2배 인상등 그냥 찾아온 손님들의 주머니는 그냥 털어가고 있네요.
아니 탄소 저감 올림픽을 표방하면서 제대로 선수 맞이도 안하면서 찾아온 관광객의 주머니늘 털려고 하는 파리 올림픽은 아마 역사상 가장 비싸고 최악인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